(재)드림파크문화재단은 ‘제2회 드림파크 아름다운 정원만들기’ 공모전의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우리네정원부문’의 대상은 ‘환경’을 주제로 한 마전중학교 드림 팀(최성훈, 김원식, 김휘중, 신동주, 오연진)이 선정됐으며, 예비 정원 디자이너 발굴을 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모두의정원부문’에서는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정원을 조성한 SOSO GARDEN 팀(이소연, 곽은주, 이도연)이 대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지난 9월 20일 국화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됐다.
 

▲ 국화축제 개막공연
▲ 정원만들기 전시장 개장 테이프 커팅식
▲ 정원만들기 시상식


이번 공모전은 드림파크국화축제의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정원만들기를 유도하기 위해 두 부문으로 진행됐다.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축제 참여를 유도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된 ‘우리네정원부문’은 지난 8월 말 20개 참가팀을 미리 확정하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정원 관련 이론 교육과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그리고 17개의 정원을 조성해 20일 개막식에 맞춰 공개했다. 대상을 받은 마전중학교 드림팀에 이어 최우수상에는 ‘정서진 dream 정원’을 주제로 한 꽃드림연구회 팀(김완순 외 11인)이 차지했으며, 이밖에 우수상 3팀이 선정됐다.

‘모두의정원부문’은 5개팀이 참가해, 대상인 SOSO GARDEN 팀에 이어 최우수상에 ‘가든스쿨’을 주제로 한 제이제이 팀(정성훈, 정은주, 정연택, 정재홍)이 선정됐으며, 나머지 3팀은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정원으로 하나 되는 드림파크’라는 대주제 아래 ‘아시아와 함께하는 하나정원’, ‘인천 서구를 대표하는 역사정원’, ‘친환경, 재활용을 이용한 환경정원’이라는 세부주제로 진행됐으며, 주제에 따른 특색 있는 정원 조성이 중요한 심사 기준이었다. 

이번에 조성된 총 23개의 정원은 국화축제가 열리는 드림파크 녹색바이오단지 일대에서 9월 20일부터 보름간 전시하고 있다.

 

 

▲ 모두의정원부문 대상 _ 어울림, SOSO GARDEN 팀(이소연, 곽은주, 이도연)

 

 

 

▲ 모두의정원부문 최우수 _ 가든스쿨, 제이제이 팀(정성훈, 정은주, 정연택, 정재홍)

 

 

▲ 우리네정원부문 대상 _ 환경, 마전중학교 드림 팀(최성훈, 김원식, 김휘중, 신동주, 오연진)

 

▲ 우리네정원부문 최우수 _ 정서진 dream 정원, 꽃드림연구회 팀(김완순 외 11인)

 


<대상 곽은주 씨 수상소감>

“딸이랑 함께 해서 너무 행복했어요”
모두의정원부문 대상 곽은주 씨, 공모전 2관왕 기염

제2회 드림파크 아름다운 정원만들기 공모전 수상자 중에는 눈길을 끄는 이력을 가진 팀이 있다. 바로 ‘모두의정원부문’에서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정원을 조성해 대상을 수상한 SOSO GARDEN 팀이다.
이 팀은 이소연・곽은주・이도연 등 가족으로 구성됐다는 점도 특이하지만, 얼마 전 국립수목원에서 주최한 ‘생활정원 공모전’에서 ‘Mom's Secret Kitchen’이라는 작품으로 1등에 선정된 바 있어, 정원 공모전에서만 2관광을 차지해 주위의 이목을 사고 있다.
드림파크 정원공모전 개막식을 찾은 이소연씨 엄마 곽은주씨를 만나 작품 ‘어울림’에 대한 설명과 수상소감을 들었다.

 

 

 

 

 

 

▲ 모두의정원부문 대상 이소연 엄마 곽은주 씨


어울림은 어떤 작품인가요?
“지금 개최되고 있는 아시안게임이 다민족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이듯이, 이를  원형의 느낌을 가진 식물의 축제로서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식물의 색, 잎의 모양과 질감 등을 모두 고려해 ‘어우러짐’을 표현한 것이 작품의 특징입니다. 식물을 선정하는데 정말 오래 걸렸어요”

조성하면서 즐거웠던 점은?
딸과 함께 작업해서 너무 행복했어요. 지난 국립수목원에서 주최한 공모전에서 처음으로 모녀가 같이 했죠. 엄마한테 선물하라면서... 딸이 흔쾌히 받아줘서 공동 작업을 했는데, 함께 정원을 조성하는 과정도 재밌었지만, 작업을 하면서 점점 서로를 인정해 주는 듯해서 신나더라구요. 앞으로도 딸과 함께 재미있는 작업을 많이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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