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관광 수학여행이 확대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교육부의 협조를 통해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태관광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생태관광 수학여행 프로그램’은 설악산 등 21개 국립공원에서 총 25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여행 운영을 위해 사회적기업 형태의 4개 여행사를 협력사로 선정했다.

특히 생태관광 수학여행 대상지에 국립공원 뿐만아니라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관광지역(12곳)의 다양한 생태·마을체험도 포함시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관광지역은 ▲부산 낙동강 하구 ▲울산 태화강 ▲인제 용늪 생태마을 ▲양구 DMZ ▲평창 어름치마을(백룡동굴)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 ▲서천 금강하구언 및 유부도 ▲순천 순천만 ▲울진 왕피천 계곡 ▲남해 앵강만 ▲창녕 우포늪 ▲제주 동백동산습지 등 12곳이다.

그동안 공단은 서울시 서부교육청과 4학급 이내 또는 150명 내외의 소규모 수학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립공원 수학여행 프로그램은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4개 학교에 3000여명 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태체험 기회를 나누는 ‘생태나누리 사업’ 일환으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저소득층이나 섬지역 청소년에 한해 20만 원 가량의 여행경비도 지원해 주고 있다.

아울러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수학여행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수학여행 프로그램 진행요원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을 이수하도록 했다.

이는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금지했던 수행여행이 재개되면서 안전성 강화 차원에서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을 이수한 사람이 수학여행단을 인솔 할 수 있도록 한데 따른 조치다.

생태관광 수학여행에 참가하고자 하는 학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해설서비스부(02-3279-2983)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종원 환경부 자연정책과장은 “양질의 생태관광 수학여행을 통해 많은 학교에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체험하고 즐기는 자연학습형 수학여행 문화가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4년 국립공원 수학여행 프로그램
국립공원 프로그램명
지리산 지리산 천년고찰과 둘레길, 그리고 국악의 향기를 찾아서
한려해상 하늘이 내린 선물 남해 알천 여행
영웅의 발자취와 역사속의 자연
하늘과 닮은 바다로 간다 통영 물빛 여행
경주 사람과 자연이 함께 빚어낸 최고의 선물
천년고도 신라의 발자취를 찾아서 
계룡산 계룡산 따라 백제향기 에코 수학여행
설악산 분단의 역사 통일전망대와 자연생태 설악산 국립공원 수학여행
속리산 복잡한 일상을 떠나 자연과 하나 되는 기운 충전 여행
햇빛 한 모금 바람 한 줄기도 소중한 속리산 휴식 여행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현재, 서울
내장산 신바람 국립공원 에코 수학여행
가야산 너와 내가 친구 되는 에코 수학여행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가야산과 해인사의 유물과 소리들
덕유산 신나는 삼촌에코 수학여행
오대산 오감만족! 오대산 에코 어드벤처 투어
오감만족! 오대산+설악산 에코 어드벤처 투어
태안해안 백제의 문화와 바다 생태계의 오감을 체험 할 수 있는 태안해안 수학여행
다도해해상 슬로시티 청산도로 떠나는 수학여행
북한산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현재, 서울
치악산 자연과 문화가 있는 치악산 수학여행
월악산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백두대간 유람 여행
소백산 오감만족! 소백산+치악산+유교문화 에코 어드벤처 투어
변산반도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현재, 서울
전라도 일번지 에코 수학여행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