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언제나 안전한 360° 신호등'-협성대 김보현, 기존 신호등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가시영역을 360°로 확대하여 신호 혼동을 줄임으로써 더욱 분명하고 가까워진 가시적 거리로 인해 저시력자 혹은 부주의로 인해 일어나는 사고발생을 줄여주는 디자인.

 


경기도는 ‘제8회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우수작품 42점을 선정해 발표했다.

공모는 ‘안전한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출품된 226작품 가운데 ▲대상(언제나 안전한 360° 신호등-협성대 김보현) ▲금상(예방접종(안전벨트)-수원과학대 김영석) ▲은상(Ground Traffic cone-수원과학대 강경민, Emergency Subway Bench-청주대 김슬민) ▲동상(전선 많은 콘센트에 안전할 날 없다.-경인여대 임서연, TL_PARTITION-청주대 홍혁기, 그림자 연석-한양대 김민아·장예주, Moon Light-명지대 엄진오·남병수) 외 특선 13점, 입선 21점을 최종 선정했다.

대상을 받은 ‘언제나 안전한 360° 신호등’은 기존 신호등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가시영역은 360°로 확대해 혼동을 줄임으로써 가깝고 분명해진 가시적 거리를 통해 사고발생을 줄인다는 아이디어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상으로 선정된 4점 가운데 ‘TL_PARTITION’은 세월호 침몰사고 유가족들의 임시거처 프라이버시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자연재해로 임시거처에 머물게 될 때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도록 설계한 책 구조 파티션이다.

김현중 심사위원장은 “안전에 대한 사회의 욕구를 디자인으로 표현된 작품을 대하며 세월호 침몰사고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한편 수상작품에 대해서는 ▲대상 500만 원 ▲금상 300만 원 ▲은상 각 200만 원 등의 시상금과 경기도지사 상장을 줬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4 대한민국 사회안전 박람회’에 초청 전시될 예정이다.

 

▲ 금상 '예방접종(안전벨트)'-수원과학대 김영석, 차량 탑승 시 안전벨트 착용은 당연한데 이를 귀찮아하거나 뒷 자석은 착용의 필요성을 못느끼기도 한다. 안전벨트를 매는 것만으로도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음을 예방접종 맞아 병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으로 형상화 함.

 

 

▲ 은상 'Ground Traffic cone'-수원과학대 강경민, 주변의 공사현장이나 임시 교통통제를 하는 기존의 Traffic cone은 물리적 충격에 의해 잘 쓰러진다. 기존의 사각 바닥면을 삼각형으로 바꾸고 아래 위에 빛 반사판을 추가 설치하여 어느 쪽으로 쓰러지더라도 모든 면에서 그 기능을 수행 할 수 있도록 개선함.

 

 

▲ 은상 'Emergency Subway Bench'-청주대 김슬민, 지하철을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는 벤치에 투척용 소화기를 보관하는 기능을 접목하여 화재 발생 시 누구나 손쉽게 꺼내어 화재 진압을 할 수 있으며 소화함 문이 열리면 방향지시등에 전원이 들어와 탈출을 도와줌.

 

 

▲ 동상 '전선 많은 콘센트에 안전할 날 없다.'-경인여대 임서연,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는 속담을 인용하여 콘센트에 너무 많은 전선을 꽂으면 위험하다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함이다.소방차나 소방대원, 구조대원 등 실제 불이 난 것 같은 재미난 표현은 어린이들과 어른들 모두 일상생활에서 전기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디자인.

 

 

▲ 동상 'TL_PARTITION'-청주대 홍혁기, 자연 재해로 임시거처에 머물게 될 때 개인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도록 설계된 파티션이다.파티션은 책 구조로 되어 있어 책과 책을 끼운다는 모티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많은 파티션을 조립하여 사용할 수 있다. 파티션 안쪽으로는 개인 생활용품이 갖춰져 있으며, 외형에는 누가 거주하는지 주기표가 있다.

 

 

▲ 동상 '그림자 연석'-한양대 김민아·장예주, 사고가 잦은 보행자 겸용도로 경계선은 페인트칠로만 구분되어 있다 보니 야간에는 위험성이 따른다. 경계선 연석을 디자인하여 확실한 경계의 역할과 동시에 야간에는 조명역할과 가로등의 기능도 함께하여 사고를 줄 일 수 있는 디자인.

 

 

▲ 동상 'Moon Light'-명지대 엄진오·남병수, 어두운 밤 횡단보도가 너무 멀 경우 임시로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를 만드는 것이다. 가로시설물의 버튼을 누르면 운전자가 놀라지 않도록 서서히 도로에 횡단보도가 만들어지며, 30초간 유지되어 보행자가 길을 건널 수 있다. 임시 횡단보도의 남용을 막도록 재사용에는 3-4분의 시간이 걸리고 태양광전지가 설치되어 있어 낮에 저장된 에너지를 밤에 사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LED 가로시설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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