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도시화․산업화의 영향으로 고혈압과 아토피 등의 질환이 늘어남에 따라 산림치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도심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은 없었다.
지난 6월 산림청과 서울시는 ‘산림치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두 기관의 협력사업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올해는 서울 중랑구의 봉화산과 중랑 캠핑 숲 등에서 ‘도심 숲으로 떠나는 건강여행’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활습관성 질환자와 암환자 등 약 320명에게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민의 건강증진 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의 산림치유 효과, 만족도 등 운영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지속적으로 확대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