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서울시 간판공모전' 좋은간판 대상작 '안경하세요'

▲ ‘2014 서울시 간판공모전' 창작간판 대상작 '자전거 고치는 집'

서울시는 ‘2014 서울시 간판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광고물의 수준향상과 바람직한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이미 설치된 간판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에서 ▲시민 누구나 새로운 간판을 디자인해 참여할 수 있는 창작간판 부문 ▲간판개선사업을 완료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하는 간판개선지역 우수사례 부문 등을 추가해 진행됐으며, 총 353점이 접수됐다.

심사결과 ▲좋은간판 대상(안경하세요), 최우수상(이상의 집, 방배목장) ▲창작간판 대상(자전거 고치는 집), 최우수상(속풀이 해장국, 우리과일) ▲간판개선지역 우수사례(서초구, 도봉구) 등이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좋은간판 부문 대상을 받은 ‘안경하세요’는 어지럽고, 복잡하게 내걸린 주변 상가 간판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을 간결하고, 깔끔하게 표시했으며, 안경점이라는 업소 특성을 살려 상호에 재미를 줌으로써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는 평을 받았다.

창작간판 부문 대상작 ‘자전거 고치는 집’은 자전거 부품을 조형적으로 조화롭게 배치해 업소 특징을 알려 상징성과 심미성이 높은 작품으로 평가됐다.

수상작은 9월 22일부터 10월 6일까지 서울시 신청사 1층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며,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도서관 기획전시, 10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국광고박물관에 전시한다. 또한 다음해 간판개선 사업에도 적극 활용된다.

최범 심사위원장(디자인평론가)은 “이번 공모전에서는 특히 창작간판 부문의 실시로 기존 간판디자인의 틀에서 벗어나 활용도 높은 새롭고 참신한 디자인을 제시한 사례가 많았고, 전반적으로 작품들의 예술적 가치와 기술적 수준이 크게 향상돼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박내규 서울시 공공디자인과장은 “서울시 간판공모전을 통해 앞으로도 좋은 간판 사례를 제시하여 선진간판문화를 확산시키고, 새로운 간판 디자인을 개발해 간판개선사업 등에 활용함으로써 쾌적하고 아름다운 서울의 도시경관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수상결과 및 자세한 사항은 서울좋은간판 누리집(goodsign.seou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4 서울시 간판공모전 수상작>
부문 상훈 작품명
좋은간판 대 상 안경하세요
최우수상 이상의 집
방배목장
우수상 명랑김밥 & 명랑커피
꿈튀기는 공작소
아름지기
창작간판 대 상 자전거 고치는 집
최우수상 속풀이 해장국
우리과일
우수상 2.0
오르락내리락
기분좋은 하루의 시작
간판개선지역 우수사례 서초구 양재동
도봉구 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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