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지난 1일 창조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을 제안한 우수단체를 시상하고 시상금을 지급했다.
남구 창조마을 만들기 사업은 옥동 도성타운 입주자대표회(회장 신정준)가 제안한 ‘도성타운 앞길 단장사업’이 최종 선정돼 금상을 받았다. 은상과 동상은 무거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장준)가 제안한 ‘추억의 문화카페 조성사업’과 ‘생동감 넘치는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이 각각 수상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날 오전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9월 정례조회에서 금상 200만 원, 은상 150만 원, 동상 100만 원을 지급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금상을 받은 ‘도성타운 앞길 단장사업’은 인도가 없고 불법주차가 많아 안전을 위협하는 옥동 문수로 369번길인 도성타운 앞 도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도성타운 입주자대표회는 주민과 상인 575명의 서명을 받아 사업을 제안했다. 인도, 버스승강장 등을 설치하는 이 사업은 9월 실시설계와 10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11월 공사를 발주한다.

남구청 관계자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활발해 행정중심의 지역개발에서 벗어나 주민과 지역사회가 마을을 개발하고 가꾸자는 창조마을 사업 취지에 적합하다”며 “이 일대가 새롭게 정비되면 주민과 방문객의 통행 안전은 물론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 남구는 지난 1일 창조마을 만들기 시범사업을 제안한 우수단체를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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