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비하동에 조경인들이 사비를 들여 시민을 위해 만든 공원이 들어섰다.
청주시는 8월 22일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조경업체 대표,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수 민간 주도형 공원인 ‘조경인 기증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한 기증공원은 청주시 조경인 12명이 뜻을 모아 통합 청주시 출범을 축하하고 민·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함께 만들고 가꾸는 공원모델을 제시하고자 조성됐다.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대주피오레아파트 근처 1724㎡의 터에 소나무 등 1100여그루 조경수와 퍼걸러 등 편의시설이 조성됐으며,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총 1억4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민이 주도적으로 추진한 사회환원 사업의 대표적 모델로 주목받는 공원으로 부모산을 찾는 시민들과 공원 주변 주민들이 즐겨 찾는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시녹화 사업에 시민, 기업체, 민간단체의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주시는 지난달 22일 이승훈 청주시장을 비롯해 조경업체 대표,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경인 기증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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