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에서는 지난 18일(수) 일산 킨텍스에서 '2009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가졌다.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회장 안동만)가 전국 조직을 꾸리기 위해 지회 체제로 운영하기로 하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또한 전문기술자가 고용된 업체에게만 옥상녹화 시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인증제 도입과 교육과정 개설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지난해 시범 실시되었던 ‘인공지반녹화 기술세미나’를 분기별로 정례화하기로 하였으며 5월, 9월, 11월에 각각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비전문가 및 공무원의 관련 업무에 기초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는 ‘인공지반녹화 설계시공 매뉴얼’을 6월까지 발간하기로 하였고, 회원사 홍보와 사업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기술력DB를 구축해 배포하기로 했다.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협회는 지난 18일 오후 1시30분부터 일산 킨텍스 210호에서 열린 ‘2009년도 정기총회’에서 분과위원회별 사업을 보고하고 승인을 마쳤다.

안동만 회장은 “정부도 2012년까지 113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정책발표를 한 바 있다”며 “우리 후손을 위해 협회가 해야 할 기술개발, 연구, 홍보, 보급활동의 사명이 커지고 있어 더 많은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사)한국실내조경협회와 통합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기도 했다. 안동만 회장은 총회 사업보고에서 “(두 단체 모두) 인공적인 환경 위에 구조적인 녹화사업을 하는 협회이므로 자연스럽게 통합방안을 논의하게 됐다”며 “서로 부족한 부분은 채우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협회 채혜성 사무국장은 “신규 가입한 단체회원은 (주)한양엔티(대표 박영태), (주)동일티엔디(대표 이래섭), 랜드아키생태조경(대표 김진수), (주)이텍(대표 이정식), (주)부일건화(대표 박정욱) 등 5개사가 늘어 21개 회원사가 됐으며, 개인회원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한편, 총회가 끝나고 2시부터 열린 ‘미래환경과 인공지반녹화’ 세미나에서는 서울시 균형발전추진본부 김영걸 본부장이 ‘도시균형발전프로젝트’,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황재식 소장이 ‘동대문 Design Plaza & Park’, 서울그린트러스트 이강오 사무처장이 ‘시민참여 인공지반녹화를 통한 기후변화와 도시열섬방지’를 각각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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