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BIO 2014’의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제4회 “도시 생물다양성과 설계”에 관한 국제학술회의(이하 URBIO; Urban Biodiversity and Design)가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어바이오(URBIO)는 같은 기간 평창에서 진행되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2)와 연동해, 보다 실제적이고 다양한 도시의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들을 학술적으로 조명하고자 계획됐다.

URBIO 2014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물의 보전과 복원 그리고 생물다양성의 증진’으로, ‘수공간 및 물’에 집중했다.
도시는 입지특성상 주로 유수습지나 범람원과 같은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수변 자연생태계를 희생시키며 개발, 확장해왔다. 따라서 앞으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수공간 및 물 관리에 대한 깊은 학술적 이해가 요구된다.
URBIO는 이러한 중요성을 URBIO 2014총회와 동시 진행되는 COP회의를 통해 글로벌 이슈화함으로써, 이 분야의 큰 리더쉽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URBIO 2014는 생물다양성 조약을 도시 차원에서 어떻게 적용하고 시행할 것인가? 지방정부(도시)가 어떻게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할 것인가? 이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의제를 개발하기 위해, 생태학/도시공학/조경학/환경정책 등 다양한 학술분야의 연구자들부터 도시계획 및 정책 관련 실무 공무원, 기업, NPO/NGO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참여하는 대회가 될 것이다.

URBIO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초록 및 부대행사에 대한 사전 접수를 마감하고, 7월 말에는 프로그램 및 발표자를 확정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에 분주하다.
이번 ‘URBIO 2014’는 10개국 500명 이상의 학술전문인들이 참가하고, 약 1만2000명 이상의 관계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10여 명의 저명한 국내외 학술인의 기조강연 이외에도, 학술, 정책, 비즈니스, 비영리단체의 활동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세션 발표를 기획하고 있어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조강연

 

강사

소속

주제

안동만 교수

서울대 농업생명대학 조경 지역시스템공학부

도시의 생물다양성과 환경복지

Prof. Norbert Muller

URBIO President, Professor of Landscape Management and Restoration Ecology,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Erfurt, Germany

도시의 생물다양성, 생태계서비스와 디자인에 대한 연구 의제 개발

우효섭 박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

도시의 물, 그린인프라, 그리고 생물다양성

Prof. Steven Handel

Director, Center for Urban Restoration Ecology, Rutgers University, USA

생태적 서비스 증진을 위한 도시 수변공간 복원의 신조류

Prof. Jurgen Breuste

President of the Society for Urban Ecology (SURE), Paris-Lodron University Salzburg, Austria

생태계서비스, 디자인 그리고 사람들의 인식

Prof. Mark Hostetler

Professor of Department of Wildlife Ecology & Conservation, University of Florida, USA

실천적 촉구 . 도시내 녹색 사업 실천에 대한 지역사례 소개

이은희 교수

서울여대,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회장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위한 녹색 건축

제종길 박사

도시와 자연연구소 소장, 17대 국회의원

지역 경제를 위한 도시 생물다양성 증진

전재경 박사

한국법제연구원

환경법제상의 도시 생물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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