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안전행정부, 국립나주병원, 지자체와 함께 충남, 경남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에 참여했던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9~10일 전남 장성 치유의 숲과 방장산 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된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숲속 요가 ▲편백 치유 체험 ▲웃음 치료 ▲그룹 대화 치유 ▲숲 해설가와 함께 하는 휴양림 탐방 ▲정신건강 전문의의 정신 건강관리 방법에 관한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최병암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AI 방역에 참여한 공무원들의 심신이 산림치유를 통해 건강하게 회복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재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과 안전행정부는 전북·전남지역 방역공무원을 대상으로 처음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참여한 공무원의 호응이 좋아 이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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