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DMZ 공원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경기 파주와 강원 철원, 고성이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에 시동이 걸리고 있는 것.

지난 6일 통일부는 국가통합전자조달 사이트에 ‘통일기반 구축을 위한 DMZ 세계평화공원 추진 전략 보고서’를 연구 용역으로 발주한다는 제안요청서를 등록했다. 추진전략 보고서는 60쪽 분량에 1억2000만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북한 관련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경쟁입찰을 거쳐 이달말 용역 수행 업체를 선정 후 6개월에 걸쳐 용역이 진행된다.

통일부는 올해 초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을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로 정하고 연내 북한과의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합의 도출 및 사업 착수를 목표로 밝히고 관련 예산 302억 원을 책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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