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잔디협회가 법인 전환 후 처음으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총회에서 이성호 회장은 “지난달 23일 교육부가 학교운동장 조성사업 시행지침을 확정 시달됨에 따라 학교장의 선택에 의해 학교운동장을 천연잔디로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인조잔디 운동장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천연잔디 장점을 홍보하여 천연잔디 운동장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잔디협회는 지난해 산림청 목재소득과로부터 법인 인가를 받고 9월12일 사단법인으로 변경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학교운동장 천연잔디 보급운동 차원으로 작년에 진행된 ‘홍익여고 운동장 잔디조성 시범사업’에 후원사로 참여한 업체에게 감사패 증정식도 진행됐다.

한국잔디학회(회장 이상재)도 ‘제22차 한국잔디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를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가졌다.

이재필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총회 행사는 2008년도 결산보고 및 2009년도 예산안, 학술지평가 사업, 학교잔디운동장 천연잔디 보급사업, 학회발전기금 사업 등에 대한 사업보고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잔디학회 이상재 회장은 “학교 잔디운동장 천연잔디 보급사업 일환으로 작년에 홍익여고 천연잔디 운동장을 조성했다”며 “이를 계기로 올해는 잔디협회와 협력해서 천연잔디 보급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그린키퍼협회(회장 김광수)는 10일부터 12일까지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학술세미나 및 기재재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이 기간중인 11일 오후 5시에 정기총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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