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 가든쇼 대상작으로 선정된‘OUTDOOR LIVING을 통한 열린 정원’이 국립수목원 내 수생식물원으로 이전 설치중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7월 2일 산림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코리아가든쇼 대상 수상자 권혁문 작가의 작품 기증에 감사패 수여식을 가졌다.
지난 5월 11일에 폐막한 2014 코리아 가든쇼. 대상작으로 선정된 OUTDOOR LIVING을 통한 열린 정원이 경기도 포천의 국립수목원 내 수생식물원으로 이전 설치중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7월 2일 산림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코리아가든쇼 대상 수상자 권혁문 작가의 작품 기증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힐링을 주제로 한 2014 코리아 가든쇼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된 OUTDOOR LIVING을 통한 열린 정원은 정원과 실내 인테리어를 적절하게 연출한 것으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전설치 장소는 지난 달 13일에 선정된 국립수목원 내 0.1㏊ 규모의 수생식물원으로 한국 국토의 형태를 본떠 만든 곳이다. 낙우송과 수생식물이 정원 전경에 펼쳐져 있는 수생식물원은 관람객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특히 작품에 식재된 나무수종은 가든쇼 기간에 심은 배롱나무와 버들나무 대신 마가목과 물푸레 나무가 식재됐다. 권혁문 작가는 “마가목은 산형화서(꽃대의 꼭대기 끝에 여려 개의 꽃이 방사형으로 달린 무한 꽃차례의 하나)로 전체가 빨간 열매가 맺히는 수종”이라며 최대한 국립수목원에 식재된 수종과 어울리면서 오래 관리가 가능한 교목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한 인테리어 자재는 작품의 영구 존치를 위해 필요한 소재인 시멘트 등으로 마감 작업했다.

지난 6월 11일부터 수생식물원 내 설치 공사가 시작된 정원 작품은 7월 10일 경에 식재가 마무리 되어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권혁문 작가는 “코리아 가든쇼에 설치한 디자인과 규모는 같지만 어느 곳에 놓여지냐에 따라 다르다. 일산 호수공원에서는 일몰을 바라볼 수 있는 분위기였다면 수목원에서는 수생식물 사이에 부들과 나무가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말했다.

이유미 산림청 국립수목원장은 “코리아가든쇼 대상 작품을 국립수목원에 이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국립수목원에 휴식할 수 있는 쉼터 공간으로써 힐링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7월 2일 산림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코리아가든쇼 대상 수상자 권혁문 작가의 작품 기증에 감사패 수여식을 가졌다. 사진은 이전설치한 'OUTDOOR LIVING을 통한 열린 정원' 에서의 권혁문 작가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7월 2일 산림박물관 2층 시청각실에서 코리아가든쇼 대상 수상자 권혁문 작가의 작품 기증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