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복도로 르네상스 5차년도’를 맞는 부산시는 서구 충무구역(초장동, 남부민1·2동, 암남동) 마을계획가와 마을활동가 등 총 5명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주민참여형 종합재생사업인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것으로 주민과 행정의 협력을 지원하고, 사업실행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주민과 함께 살기 좋은 산복도로를 만들고자 진행됐다.

마을계획가와 마을활동가는 2016년 7월까지 충무 구역에서 마을현장 활동 등을 통해 마을재생의 촉매역할을 하게 된다.

마을계획가는 마을만들기 총괄 조정·관리, 마을비전 도출, 사업추진방향 설정, 마을간 연대 등 협력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마을활동가는 다양한 참여자 간 협력 매개, 마을공동체 활성화, 마을 현장상담 등을 수행한다.

시는 6월 2일 위촉식을 개최하고, 두 달간 관련 교육을 실시한 후 마을계획가 1명과 마을활동가는 마을별 1명씩 4명을 마을활동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5차년도부터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주민들이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으로, 마을계획가·활동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공모를 통해 선발에 신중을 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2011년부터 행정기관, 마을주민, 관련 전문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장소성을 살린 마을계획수립과 민관협치의 마을만들기 추진을 위해 해마다 마을계획가와 마을활동가를 선정·위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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