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인프라의 이해와 구축 방안 / 박재철, 양홍모, 장병관, 서주환, 나정화, 김현, 권경호, 이경주, 윤상준, 안명준 지음 / 도서출판 조경 펴냄 / 2014년 5월 9일 출간 / 272쪽 / 18000원

“녹색인프라 구축은 현 세대는 물론 100년 앞을 내다보는 환경복지에 관한 문제입니다”<녹색인프라의 이해와 구축 방안, 5쪽 인사말에서>

(사)한국조경학회 녹색인프라 특별위원회 연구진들은 각종 도시 환경문제에 따라 녹색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정책 마련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이며 수준 높은 녹색인프라 추진의 필요성을 인식해 구축 정책 방안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그 결과를 ‘녹색인프라의 이해와 구축 방안’ 책에 담았다.

박재철 (사)한국조경학회 녹색인프라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책의 앞부분에서 “녹색인프라 구축은 다양한 권역 규모에서 모든 국민이 균등하게 누릴 수 있는 정원, 공원, 녹지, 하천, 습지, 농경지, 그린벨트를 유기적으로 배치하고, 녹색망으로 이들을 연결하여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녹색인프라는 조경분야의 나아갈 미래 성장동력이자 정책이며, 비전이라는 사실”이라고 말하며 조경 분야 정책의 정체성을 강조한다.

‘녹색인프라의 이해와 구축 방안’은 ▲녹색인프라의 새로운 국토정책 ▲녹색인프라의 개념과 추세 ▲한국의 녹색인프라 현황 ▲녹색인프라 정책 방안 등으로 구성됐으며, 외국 정책 사례, 한국 현황, 실천방안 등을 통해 회색인프라 중심의 지난 시대의 개발과 성장 패러다임을 벗어나 이제 녹색인프라 구축이라는 큰 틀의 정책적 전환이 필요함을 이야기한다.

특히 국내 녹색인프라 현황으로 녹색인프라로서의 공원, 도시하천과 녹지네트워크, 녹색가로를 위한 녹색인프라, 정원문화와 지속가능한 녹색인프라 등 녹색인프라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 중 주요하게 살펴야 할 부분을 심도 있게 다뤘다.

녹색인프라에 대한 이해와 통합적 실행을 위한 안내서로서 기획된 책은 정책 및 적용, 관련 법 제도의 개선 방안, 정책 수단과 전략 등도 함께 전하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지은이 소개>
박재철 : 수원과 서울에서 조경을 공부했다. 현재는 전주로 내려와 우석대에서 연구하고, 가르치며 봉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진안의 마을숲’(공저), ‘마을숲의 바람과 온습도 조절 기능’, ‘창의적 조경설계’ 등이 있다. (사)한국농촌계획학회장과 (사)한국조경학회 호남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한국조경학회 부회장 및 녹색인프라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 및 녹색인프라 전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양홍모 : 서울대 조경학 학사와 동 대학 환경대학원 조경학 석사, 임학과 박사를 취득했으며,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버클리대에서 환경계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부터 전남대 조경학과에서 조경계획원론, 공원계획 및 실습, 생태공학 및 생태복원, 도시계획 및 도시생태계 등을 강의하며, 수질정화 인공습지의 설계·시공·운영을 통한 국내 환경에 적합한 하천수정화 인공습지를 연구해오고 있다. (사)한국조경학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병관 : 서울대 농과대학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사, 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대구대 조경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한국조경학회 영남지회장, 편집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조경학회 수석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생태설계’(공역), ‘조경가를 위한 토양학 핸드북’(공역), ‘최신 조경식물학’(공저), ‘생태조경계획 및 설계’(공저) 등이 있다.

서주환 : 경희대 조경학과 학사, 석사, 박사를 취득했으며, 현재 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한국조경학회 편집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며, 연구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주요 조서로는 ‘경관색채학’, ‘예술과 테크놀로지’(공저), ‘한국조경의 도입과 발전 그리고 비전’ 등이 있다.

나정화 : 경북대에서 조경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했으며, 독일 도르트문트대에서 경관생태 및 경관생태계획학과 공학박사를 받았다. 현재 경북대 조경학과 경관생태계획학연구실에서 경관생태 및 경관계획분야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주요 공저로는 ‘조경계획’, ‘생태조경계획 및 설계’, ‘경관생태학’ 등이 있다.

김현 : 성균관대 조경학과에서 학사, 석사를 마치고 일본 동경대에서 온천관광지 경관평가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삼성에버랜드㈜ 환경개발사업부 환경디자인R&D센터에서 공원녹지, 조경계획, 지역계획, 관광지계획 관련 약 30여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재 단국대 녹지조경학과 부교수로 공간설계, 관광휴양론 등을 강의하고 있다.

권경호 : 서울대와 동 대학원에서 조경학 학사, 석사를 마쳤고, 독일 베를린공대 조경학과 응용수문학 연구실과 토목공학과 도시물관리 연구실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유럽 학술교류협력 사업에 의한 물-물질-에너지 순환형 건축연구에 참여하고 있으며, 물순환, 비점오염 저감 기능을 도시관리 계획, 조경 계획·설계에 연계시키는 업무를 하고 있다.

이경주 : 서울대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버펄로 뉴욕주립대 도시 및 지역계획학과와 지리학과에서 각각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국립한국교통대 도시공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관심분야는 지리정보체계(GIS), 토지이용·공간구조, 공간(통계)분석, 공원녹지계획 등이다.

윤상준 : 영국 셰필드대 조경학과에서 정원의 역사 및 역사정원 보전이론과 정책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으로 돌아와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사무국장, (재)아름지기 선임연구위원을 거쳐 현재 조경설계 이화원과 이화원 정원문화연구소를 설립해 연구소장으로 정원과 녹색문화 정책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안명준 : 서울대에서 조경학 학사, 석사 및 박사를 수료했고, 서울대 조경미학연구실을 거쳐 조경비평가로 활동하며 통합설계·미학연구실에서 연구 중이다. 주요 공저로는 ‘현대 경관을 보는 열두 가지 시선’, ‘LAnD: 조경․미학․디자인’, ‘텃밭정원 도시미학: 농사일로 가꾸는 도시, 정원일로 즐기는 일상’ 등이 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