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회장 한승호)는 지난 23일 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 '2014년 춘계세미나'를 열었다.

▲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회장 한승호)는 지난 23일 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 '2014년 춘계세미나'를 열었다.



지난 23일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회장 한승호)는 ‘2014년 춘계세미나’를 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 열었다.

아름다운 식물원에서 세미나를 하게 돼 영광이라는 한승호 회장은 이날 진행된 발표 내용에 관해 조경에 없어서는 안 될 꽃에 관한 내용이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발표는 ▲재미있는 꽃 이야기(송정섭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장) ▲신구대학교식물원 이야기(김인호 신구대학교식물원장/신구대 환경조경과 교수)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송정섭 과장은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행복에 대해 필요한 것은 물질적, 정신적인 부분이 있는데 이 중 정서적 GDP를 결정하는 것은 도시농 참여인구 수와 1인당 꽃 소비액 등이 있으며, 한국은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정서적 GDP가 낮음을 지적했다.

이어 꽃에 인색한 국내 상황을 꼬집으며, 실험실에서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꽃(식물)의 가치를 스트레스 해소, 실내공기 정화, 가족 간의 화합과 건강한 대화 유도 등의 장점을 들어 설명했다. 특히 “식물은 신이 준 천연공기청정기”라며 정화 기능을 강조했다.

그밖에도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벚꽃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키우고 있는 야생화 테마정원 소개를 비롯해 가드닝을 통한 커뮤니티 활성화 사례를 알렸다.

발표 마지막에는 꽃의 특성에서 배울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외면과 내면을 포함한 나만의 색깔로 주변을 배려하는 꽃처럼 살라”고 말했다.

신구대학교식물원장을 맡고 있는 김인호 교수는 식물원의 지나온 길, 풍경, 교육·연구 활동 등을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나뭇잎에 맺힌 이슬방울을 형상화한 둥근 형태의 에코센터는 “햇빛을 받는 각도가 자연스러워 온실효과가 커진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낮에 온도를 낮춰 밤에는 온도를 높이는 노력을 하지 않고, 낮과 밤의 온도 차를 15℃ 이상 나지 않게 하는 것이 온실 관리의 핵심”이라고 했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교육활동으로는 수목원 전문가(가드너) 양성과정, 조경가든대학, 시민정원사,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등을 소개했고, 서식지 외 보전기관 멸종위기식물 11종을 연구하고 있음을 밝혔다.

특히 산림생명유전자원 관리기관의 필요성과 함께 라일락속 증식에 대한 목표를 알리기도 했다.

한편 세미나 발표가 끝난 뒤에는 클라리타(한도영·홍성현)의 영화 주제가 연주와 식물원 답사가 마련됐다.

▲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회장 한승호)는 지난 23일 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 '2014년 춘계세미나'를 열었다. 한승호 회장

▲ 송정섭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장
▲ 신구대학교식물원장/신구대 환경조경과 교수

 

 

 

 

 

 

 

 

 

 

 

 

▲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회장 한승호)는 지난 23일 신구대학교식물원에서 '2014년 춘계세미나'를 열었다. 식물원 답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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