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9일 '자연과의 조우'를 만든 김상윤 작가가 작가데이를 열었다.

5월 9일 열린 ‘2014 코리아 가든쇼’의 작가데이는 ‘자연과의 조우(Encounter with nature)’를 조성한 김상윤 작가가 진행했다.

김상윤 작가는 오후 2시부터 간단한 다과와 함께 현재 대표로 있는 ‘에이트리(atree)’의 홍보 브로셔를 나눠주며, 관람객들을 맞았다.

김 작가는 독특한 정원을 궁금해하는 관람객들에게 콘셉트와 디자인 등을 설명했으며, 직접 관람 포인트를 안내하기도 했다.

이날 작가데이에 참여한 김 작가는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쑥스럽기도 하고 민망하지만, 이와 같은 문화들이 사실 우리나라에 없어서 그런 것 같다”며, “그 전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있었지만, 그곳에도 이런 자리는 없었다.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내년에도 잘돼서 이런 자리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겼다.

또한 코리아 가든쇼에 대해서는 “조성 때 인공지반이라는 점이 취약 점 중 하나다. 할 수 있는 것들이 없고, 예산이 더 들기도 하며, 장비가 들어오지 못해 큰 나무를 심지 못하는 부분 등이 어려웠다”고 앞으로 개선 사항들이 잘 반영돼 2회가 잘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원디자인 시공 스튜디오 ‘에이트리’를 운영하고 있는 김 작가는 “개인 클라이언트를 통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재미있는 작품들을 구현할 수 없다. 그분들의 입장이나 상황에 맞춰 해야 한다”며, “이런 쇼가든 같은 경우에는 일반적인 정원이 아니라 특별한 개념을 담아서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또 참여할 것이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 5월 9일 '자연과의 조우'를 만든 김상윤 작가가 작가데이를 열었다.

▲ 5월 9일 '자연과의 조우'를 만든 김상윤 작가가 작가데이를 열었다.

▲ 5월 9일 '자연과의 조우'를 만든 김상윤 작가가 작가데이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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