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7일 2014 코리아 가든쇼에서 '어느 일상의 작은 사건' 주제의 작품을 선보인 최윤석 작가의 작가데이가 열렸다.


연휴가 끝난 5월 7일, 2014 코리아 가든쇼 ‘작가데이’의 주인공은 ‘어느 일상의 작은 사건(Happy Happening')'의 최윤석 작가다.

 

이날 최윤석 작가는 상추, 무 등 여러 종류의 채소 씨앗 500봉투를 나눠주는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아이스크림, 음료수, 과자 등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했다.

최 작가는 “작품의 콘셉트가 놀라운 선물이다. 이런 작품의 의도와 연관되도록 종자를 나눠주는 것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특히 씨앗 나눔의 기획과 관련해 “사람들이 식물을 키우고 가드닝 하는 것에 어렵게 생각하는 것 같아 쉽게 키워봤으면 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든쇼 공모에 참가한 작가들과 지인들을 초대해 정원에서 담소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했다.

2014 코리아 가든쇼 참가에 대해 최 작가는 “정원쇼가 수도권 안에서 열리는 것에 굉장히 반가웠고, 참여하게 돼서 의미가 있다. 이번 ‘건조한 일상에 작은 사건’ 작품은 진행해 오는 프로젝트의 연장선의 작품이기도 하다. 무겁고 진중한 주제보다 사람들이 보고 즐거워하는 의도였는데 잘 연출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가든쇼에 바라는 점과 관련해 “한국은 외국와 다르게 후원에 익숙치 않다. 기획에 있어 국내 정원 산업의 형태를 반영한 실리적이고 효율적인 계획을 작가들과 주최 및 주관사가 함께 고민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있어 “하반기에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최하는 경기정원박람회 등이 계획되어 있다. 저희 ‘정원사 친구들’ 프로젝트 팀에서 일하는 동료 모두가 작가인 만큼 도와주는 형태로 함께 정원디자인의 설계와 시공에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가을에 게릴라 가드닝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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