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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같은 정원이 있는 블로그
네이버 ‘가든디자인’…유럽식 주택정원·동서고금 풍경 가득
‘아이디얼가든’ 임춘화 대표 “가든은 시간 머금은 4차원 예술”
[41호] 2009년 02월 01일 (일) 19:48:53 정대헌 기자 jdh5989@latimes.kr

<블로그파티 인기블로그 소개②>

“골프와 가드닝 중에서, 영국에서는 가드닝을 몇 단계 더 고급스럽고 귀족적인 것으로 점수를 준다”

국내에 유럽식 가든과 생활형 가든문화를 소개하고 있는 아이디얼가든 임춘화 대표는 네이버에서 ‘가든디자인’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가든디자이너’라는 생소한 분야를 영국에서 공부하고 2004년에 한국으로 돌아와 가든디자인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40대 중반여성인 그의 블로그에는 동화같은 정원이 가득하다.

   
▲ 아이디얼가든 임춘화 대표가 네이버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든디자인' 블로그.

우선 가든문화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영국가든’에 대한 정보와 사진들이 빼곡한데, 시골마을 정원축제, 에덴프로젝트, 첼시플라워쇼 등의 관람기나 각종 사진들은 놓칠 수 없는 포스트들이다.

임춘화 대표는 한국의 조경과 영국식 가든에는 스타일에 차이가 있다며, 건축에 인테리어디자인이 있는 것처럼, 조경에는 ‘가든디자인’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조경은 하드웨어 위주로 흐르고 있어서, 개인 정원의 경우에는 소프트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더 선호한다는 것이다.

여러 디렉토리 가운데 ‘가든갤러리’에는 그의 렌즈로 담거나 옮겨온 천여장의 사진들이 있다.
가까운 미술관 정원, 고궁의 모습, 직접 디자인과 시공에 참여했던 연천 허브빌리지의 사계가 담겨 있으며, 영국 및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정원 등이 이국적인 풍경을 뽐내고 있다. 쉽게 만날 수 있는 사진들이 아니어서 블로그 여행의 매력을 오래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름도 처음듣는 초화류’들에 대한 정보는 가든디자인의 중요한 소재인 식물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혀주기도 한다. 그는 조경학 전공자들도 식재디자인에서는 부족한 느낌이라며, 다양한 식물소재와 꽃의 적극적인 활용을 주문했다. 

포트폴리오에는 연천 허브빌리지 조성과정과 현재 시공중인 동탄 펠리스타 옥상정원의 사례가 담겨 있으며, ‘아이디얼가든’에서 운영중인 가든디자인스쿨 강좌에 대한 자료가 올라와 있다. 2005년에 시작한 가든디자인스쿨은 벌써 9기 강좌가 진행 중이다.

이 블로그에서는 임춘화 대표가 그동안 여러 잡지에 기고한 글과, 최근 월간 노블하우스에 연재하고 있는 ‘가든에세이’도 만날 수 있다.

가든은 ‘시간이 만드는 예술’이라며 길이, 넓이, 높이로 이루어진 3차원의 일반 예술 장르와 가든이 다른 점이 있다면 거기에 시간이 보태어진다는 점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가든디자인을 ‘4차원 예술’이라고 부른다.

네이버블로그 ‘가든디자인’ → http://blog.naver.com/leesil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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