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 수상자 권혁문 작가

‘힐링가든 - 도시민들의 상처받은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정원’을 주제로 올해 처음 시행하는 ‘2014 코리아 가든쇼’ 작가부문 경연대회에서 권혁문 작가의 ‘OUTDOOR LIVING을 통한 열린정원’이 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답답한 실내가 아닌 ‘아웃도어 리빙’을 통해 그곳에서 오감 자극으로 치유를 주고, 가족 간의 소통과 나와의 대화로 힐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구현된 오감에는 ‘시각(초화화단), 청각(수공간), 미각(바비큐 파고라), 후각(관목울타리&화단), 촉각(놀이공간)’ 등이 구현됐다.

인테리어디자인을 전공한 권혁문 작가(41)는 아이디얼가든디자인스쿨을 수료하였으며 2012년부터 ‘가든디자인 뜰’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작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도 출품하여 실외정원 설계공모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2014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하는 코리아가든쇼 작가부문 행사로 치러진 이번 공모전에는 사전 심사를 통해 17명의 작가가 선발돼 17개 정원작품이 각각 조성됐다. 심사 결과 대상을 차지한 권 작가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영국 첼시플라워쇼 왕복항공권 2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 밖에 최고작가상에는 임춘화 아이디얼가든 대표의 ‘화계비원’이, 최우수상에는 이순오 (주)창우조경디자인 대표의 ‘오! 평창’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안계동 동심원조경설계사무소 대표는 “크지 않은 면적임에도 식물 및 시설물 배치의 조화가 아름다우며, 설계와 시공 작품이 높은 완성도를 이뤘다”고 설명하고, 전체 심사위원의 과반수가 이 작품을 1등으로 뽑았음을 밝혔다.

수상한 작품을 비롯해서 17개 정원은 25일부터 5월11일까지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장 내 코리아가든쇼 작가부문 전시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이번 ‘2014년 코리아 가든쇼’에는 수상작 이외에 ▲마음이 자라나는 플레이가든(권아림 작가) ▲잉태-그 아름다운 시작(김기범 작가) ▲자연과의 조우-Encounters With Nature(김상윤 작가) ▲Outernet Garden(김옥경 작가) ▲The 향수(박경탁 작가) ▲걸음을 멈추어라!(박대수 작가) ▲진흙밭 정원(오만수 작가) ▲놀멍쉴멍 정원놀이(오진숙 작가)  ▲쉬고 쉬는 작은 정원 휴휴소원(休休小園)(정원석 작가) ▲광풍제월(光風霽月)(주광춘 작가) ▲윤회(주미옥 작가) ▲건조한 일상에 작은 사건 -Happy Happening(최윤석 작가) ▲내려놓음(최지현 작가) ▲시경원(時景園), 기억과 흔적이 있는 정원(홍광호 작가)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 대상 수상작 권혁문 작가의‘OUTDOOR LIVING을 통한 열린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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