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삼성본관 인벤터라운지에서 ‘디자인 렉처 시리즈(Design Lecture Series)’의 13번째 특강이 열린다.

지난 2011년부터 분기별로 연 4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삼성에버랜드의 이 디자인 세미나는 올해도 ‘Design with Plants-조경식재의 새로운 담론’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 첫 번째로 시작되는 이번 특강에서는 나무 칼럼니스트 고규홍 교수가 초빙돼 ‘우리나라의 특별한 나무이야기’를 주제로 오래된 큰 나무와 우리 민족 문화 사이의 관계 등 나무에 대한 인문학적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름과 소속, 연락처를 작성해 전자우편(jjine.lim@samsung.com)으로 보내면 된다. 이번 세미나에는 건축 및 조경, 그 외 디자인 관련자 등 분야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고규홍 교수는 전국 각지의 나무를 찾아다니며 나무와 관련된 칼럼, 방송, 강연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거수에 관한 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진 전문가로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고규홍의 한국 나무 특강’, ‘나무가 말하였네’ 등 약 20여권의 나무관련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열린 ‘디자인 렉처 시리즈(Design Lecture Series)’ 세미나에서는 용산공원을 설계한 세계적 디자인 그룹 West8의 수장, 아드리안 구즈가 초빙돼 ‘사람들을 위한 창조-다음 세대를 위한 공원(Creating People Parks - Parks for Next Generations)’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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