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우리나라 최대의 잣나무 숲 지역인 가평군 상면 행현리 일대를 '치유의 숲'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올해 설계용역비 2억원의 확보로 사업을 시작해 2011년까지 총1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80년생 잣나무림이 넓게 펼져져 있는 가평군 상면 일대에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및 체험시설인 ‘잣향기 푸른교실’을 조성하고 있으며, 근교에 있는 축령산 자연휴양림과의 연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치유의 숲은 독일과 일본 등에서는 이미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피톤치드·음이온 등 숲이 지닌 보건 의학적인 효과를 활용하여 건강증진센터, 명상공간 등 휴게시설, 치유의 숲길, 약초원 등을 설치하고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유림을 치유의 숲과 같이 테마화한 산림휴양공간으로 조성하여 국민들이 다양한 숲 체험 및 휴양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