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릉 소나무 숲에 있는 진달래 동산이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특별 개방된다.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봄을 맞아 세종대왕릉을 찾는 관람객에게 진달래 동산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개방되는 세종대왕릉 소나무숲은 8만5000㎡ 규모로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 관계자는 “세종대왕릉을 찾는 관람객들이 소나무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진달래 꽃길을 거닐며 봄날의 정취를 느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숲길 산책로 정비 등 관람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해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세종대왕릉이 역사와 자연이 함께하는 세계문화유산으로서 국민에게 자긍심과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문화유산인 세종대왕릉은 조선 4대 임금인 세종대왕과 소헌왕후를 합장해 모신 영릉과 조선 제17대 임금인 효종대왕과 인선왕후를 위아래로 모신 영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