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중견 건설사인 남광건설(주)(회장 김대기)이 지난 4일 법인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남광건설은 대한건설협회에서 공개하는 시공능력평가액 1130억 원으로 광주지역에서는 다섯 번째 규모다. 2012년 조경공사업 실적으로 38억 원을 신고했다.

1970년에 설립한 남광건설은 토목, 건축, 환경・플랜트, 조경사업 등을 하고 있으며, 계열사로는 태웅건설, 우용건설, 청운건설 등이 있다

한편 남광건설은 지난 2012년 첼시플라워쇼에 출품한 황지해 작가의 ‘DMZ정원’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을 당시 호반건설과 함께 제작 부족분을 후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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