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이달부터 ‘아름답고 쾌적한 주택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사업은 딱딱하고 획일화된 단양 별곡·도전마을을 대상으로 조경작업과 담장을 허물고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아름답고 특색있는 골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군은 1억원의 사업비를 마련하고 오는 31일까지 5~6가구의 골목단위로 사업신청을 받을 계획이며, 조경,건축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 현지 확인을 통해 내달 10일까지 15개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주민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골목환경에 어울리는 특색있고 차별화된 설계도를 작성해 내달 30일까지 제공할 예정이며, 사업비는 보조 70%와 자부담 30%로 골목단위당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지난 1985년 충주댐 건설로 새로 건설돼 주거환경은 쾌적하지만 획일화된 환경과 주차공간이 부족해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이웃간의 따뜻한 정이 흐르고 살기좋은 행복한 단양에 걸맞는 아름다운 골목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획일화된 담장을 없애고 이웃간 정이 흐를 수 있도록 골목길을 정비한 모습의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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