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립대에서 '친환경·녹색캠퍼스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립대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친환경·녹색캠퍼스 생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생태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캠퍼스 내 숲과 연못·텃밭 등을 둘러보게 되고 생태교육·놀이·자연물 이용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각 16회씩 ‘녹색캠퍼스 생태나들이’와 ‘캠퍼스 숲속 오감체험’으로 나뉘며 활동내용으로, 생태나들이에서는 ▲식물의 사계절 변화 관찰 ▲복원생태계 모니터링 ▲도시형 텃밭 체험이 진행되고 오감체험에서는 ▲숲속 오감으로 느끼기 ▲수목 생태변화 관찰 ▲습지 생물 엿보기가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말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2시에 운영되며,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http://yeyak.seoul.go.kr)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회당 참가 인원은 30명, 가족 단위로도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아울러 시립대는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주민들의 이용을 돕기 위해 통행이 많은 숲과 오래된 나무에 생태 해설판 및 수목표찰을 설치했다. 특히 수목표찰은 학교서버와 연결된 QR코드가 설치돼 이용자들에게 대상 수목의 생태·특성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건 시립대 총장은 “많은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참가해 아름다운 녹색 대학 캠퍼스에서 생태감성을 키우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립대는 배봉산 자락에 자리잡은 지리적 특성과 최근 2년간 녹지축 연결·옥상 녹화·텃밭 등 캠퍼스 내 생태복원으로 형성된 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생태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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