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회현자락 정비사업 자문위원회 의견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해 유네스코 보호철학, 현장박물관, 다층의 역사를 아우르는 공간구성을 기본지침으로 ‘남산 회현자락 한양도성 보존·정비 및 공원조성’을 위한 설계공모를 실시했다. 그 결과 다양한 아이디어 작품 중 한양도성의 보존을 중심으로 주변의 역사를 디자인한 3개의 작품(발표(發表), 한양성, 호현한 회복)이 입상하였으며, 최우수작으로는 ‘발표(發表)’가 선정되었다. 발표(發表)는 600년 역사의 층위를 그대로 전시하는 현장박물관 개념으로 접근한 작품으로 한양도성을 ‘세상을 널리 드러내어 알리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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