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빗물연구센터의 ‘옥상녹화’ 분야 1개 과제를 비롯한 가천대 ‘음식물폐기물류 악취제거’, 대림대 ‘전기차 성능개선 기술개발’ 과제 등이 서울시의 지원을 받게 됐다.

서울시는 ‘2014 서울형 녹색기술 연구개발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시책 적용 가능성과 시장성이 뛰어난 과제 3개를 선정해 지원한다.

시는 대학산학협력단, 기업부설연구소, 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지원과제를 공모했으며 심사를 통해 ▲서울대 빗물 연구센터 ‘옥상녹화’ 분야 1개 과제 ▲가천대 ‘음식물폐기물류 악취제거’ ▲대림대 ‘전기차 성능개선 기술개발’ 등이 최종 과제로 뽑혔다.

선정 과제 중 서울대 빗물 연구센터의 ‘에너지, 물, 공기가 연계된 옥상녹화-공조기 융합시스템 기술개발’은 녹색서비스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선정된 것으로 심사위원회는 ‘빗물의 재사용을 통한 수자원의 추가 확보’ 등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 적용 가능성을 판단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가천대의 ‘음식물쓰레기 등 생활악취 억제를 위한 유용미생물의 사용표준화 및 인증시스템 기술개발’은 음폐수의 해양투기 금지조약 발효 시행과 2016년 이후 김포매립지 매립불가 등의 여건에 따른 시의적절한 사례로 판단됐다.

대림대가 제안한 ‘전기차 성능개선 방안 연구개발 과제’는 제주도 수준의 서울시 대기질 수준 개선을 위한 ‘기존 내연기관을 성능개선한 정도의 현재 전기차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킬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선정됐다.

권민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앞으로도 서울형 녹색기술 R&D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함께 누리는 예산지원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형 녹색기술 육성을 위한 R&D 지원사업은 서울시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동시에 저탄소 녹색성장도 이룰 수 있는 녹색서비스 및 녹색건축, 전기차 및 시민의 생활환경 개선에 필요한 녹색기술을 발굴해 연구개발 실증까지 완료함으로써 확대 보급한다.

시는 2010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분야 7건 등을 포함한 총 37건의 연구개발과제를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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