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공조경가 그룹이 경남 김해시에도 추진된다.

경남 김해시는 공원녹지, 생태숲 등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을 위해 10명의 조경전문가로 구성된 ‘푸른 김해 공공조경가 그룹’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서울시를 방문해 변화된 도시구조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담아낼 수 있는 공원녹지 정책의 벤치마킹을 통해 새로운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푸른 김해 공공조경가 그룹’ 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푸른 김해 공공조경가 그룹’은 학계, 시민단체, 기술사 등을 중심으로 한 공원녹지 혁신분과 5명과 의식 있는 젊은 조경가를 중심으로 한 공원녹지 디자인분과 5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공공조경가 그룹은 앞으로 ▲공원녹지 정책 및 이용프로그램 제시 ▲시민참여 및 공원 문화 활성화 방안 마련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 개발 ▲설계자문 ▲공원녹지 디자인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게 된다.

시는 시민의견 수렴과 조례 제정 및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제시된 정책을 실천에 옮기게 됨으로서 공원녹지행정 전반에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세부운영 세칙 수립, 위원 선정 및 위촉 등 절차를 거쳐 다음달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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