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Garden] 봄을 부르는 노래, 3월의 정원 :: 한국조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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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Garden] 봄을 부르는 노래, 3월의 정원
[0호] 2014년 02월 25일 (화) 13:15:52 정대헌 기자 jdh5989@latimes.kr

[월간가드닝=2014년 3월호]

내게 정원이 있다면
3월에 더욱 설렐 것이다.
이른 아침 바스락 흙 밟으며
무슨 꽃 심어볼까, 어떤 돌 놓아볼까
꿈꾸며 바빠지며
성큼 봄으로 내달리는 3월.
내게 정원이 없다면
그래도
3월은 설렐 것이다.
아침이면 베란다 문 열어
밤새 잘 있었니? 벌써 요만큼 자라났니?
인사 나누며 시작하는 마음은
성큼 정원으로 달리게 한다.
3월은 누구나 봄이 되는 계절.

설레는 계절 3월입니다. 눈으로 보이는 것만 따지면 4월이나 5월이 더 화려할텐데, 3월의 기다림과 준비과정을 생각한다면 3월이 훨씬 설레는 계절이지요. 무엇을 할까, 마음도 분주한 요즘~ 월간가드닝에서는 생활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나눠보고자 했습니다.

특집 ‘2014 유행예감 식물’에서는 페튜니아에서 수국, 프리지아, 허브에 이르기까지 우리 집 정원을 더욱 알싸하고 화려하게 해주는 소재를 다뤘어요. 개화시기에 따라 올해 식재계획을 세우고 하나씩 심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주택정원을 가지고 사는 사람보다 아파트에서 정원 없이 사는 사람이 더 많아요. 늘상 고민하게 되는 지점이지요. 그래서 작은 공간이지만 나만의 디자인 감각을 살려 쉼터이자 정원을 만드는 과정을 특집으로 다뤘습니다.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수현 작가와 조혜령 작가가 ‘스몰가든’에 대해 스케치와 과정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베란다부터 작은 공간까지 더 가까워진 정원세계를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일상에서 맛볼 수 있는 정원의 기쁨은 ‘이성현의 정원여행’을 펼쳐보면 더욱 실감납니다. 천국의 느낌을 감상해 볼까요?

“몇 명은 피곤함에 지쳐 졸고, 몇 명은 붉게 물든 석양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풍경을 미리 생각하며 손수 준비한 저녁을 즐기는 시간은 여기가 천국인 것처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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