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사)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사)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회장 김용식)은 지난 21일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올해 정기총회를 열었다.

김용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뉴질랜드 세계식물원 총회를 비롯한 해외 모임을 통해 우리나라 식물원, 수목원도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느꼈으며, 정부뿐만 아니라 식물원, 수목원이 협심해 나아가지 않으면 뒤떨어질 수 있다고 느꼈다”며 발전을 위한 인력자원 양성 측면에서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기총회는 ▲2013년도 수목원 전문가 양성교육 공로패 수여(남수환 천리포수목원 과장, 이재정 신구대학교식물원 과장) ▲2013년도 사업실행 및 사업 감사 보고 ▲2013년도 결산 및 재정 감사 보고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등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의결 사항에는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회원 연회비 변경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날 총회에는 ▲미국의 공공정원(박원순 삼성에버랜드 책임) ▲식물원수목원의 전문교육(송기훈 식물원수목원협회 부회장) 등 발표가 준비됐다.

현재 삼성에버랜드 파크조경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원순 책임은 ‘미국의 공공정원’을 주제로 롱우드가든의 대중 원예교육, 다양한 공공정원 사례 및 조직체계, 수입 구조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미산식물원 대표이사를 맡은 송기훈 부회장은 식물원수목원 전문교육에 대한 내용을 통해 직원교육 중심으로 전문가를 양성하고 교육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축사는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과장과 현재 국립수목원장 직무대리를 하고 있는 이유미 국립수목원 산림생물조사과장이 맡았다.

김용관 과장은 지난 2월 14일 발의된 수목원법 개정을 언급하며 “관광, 치유, 휴양 등 프로그램 개발이나 새로운 영역 개척과 예산 확보 등을 위해 법이 제대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미 과장은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도약을 위해 뜻을 모아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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