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탄2 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 마스터플랜 현상설계공모’에서 당선작으로 선정된 'Landed City’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공사가 주최한 ‘동탄2 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 마스터플랜 현상설계공모’에서 (주)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김관중씨와 (주)디에이그룹 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김현호씨가 공동제출한 ‘Landed City: 땅과 함께 호흡하는 친환경 녹색도시’가 1등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당선작 ‘Landed City’는 한국형 신도시의 새로운 전형을 모색하기 위하여 그 해법을 구릉지 활용에서 찾았다.
능선과 능선 사이에 마을을 배치하고 물길을 따라 고샅길(촌락의 좁은 골목길을 의미하는 우리말)을 내어 그 주변으로 주민공동시설을 배치하는 등 서구지향적 도시에 매몰된 현실에서 탈피해 한국적 도시정체성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선자에게는 동탄2 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의 총괄건축가(Master Architect)로 임명하고, 마스터플랜 설계권과 약 1,800세대에 대한 설계용역권을 부여한다.

2등에게는 약 700세대에 대한 설계용역권을, 가작 3팀에게는 각각 5,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115만㎡ 부지에 약 9천세대가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지역커뮤니티 회복, 한국적 도시이미지와 정체성 있는 주거단지, 저탄소 도시 실현을 위한 새로운 주거모형 시도, 청소년, 어린이, 여성, 노약자를 배려한 안전한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했다.

이번 현상설계 공모는 11개팀이 제출한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1등, 2등, 가작 3작품 등 총 5개 작품이 선정되었다.

1등 당선작은 설계반영 등을 위해 동탄2신도시 총괄계획가(MP) 및 당선자 등으로 구성된 ‘설계조정위원회’의 심의조정을 거쳐 실시계획에 반영 후 2010년 시범단지 분양이 시작된다.

한편, 2등은 (주)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 안길원씨와 (주)엠와이이엔씨 유천용씨의 공동작품인 ‘Agri-Multiform & 고샅(Gosatt) : 한국형 문화공동체의 모델’이, 가작으로는 (주)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의 김종국씨와 (주)디자이너스그룹건축사사무소의 김현석 그리고 (주)건원도시건축의 이경호씨의 공동작품인 ‘기억하는 미래, 시간의 커뮤니티 : New Paradigm Community’ (주)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의 윤세한씨와 (주)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최두호의 공동작품인 ‘Gardening my Dongtan! : 내가 가꾸고 우리가 만드는 나의 도시 동탄’,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의 정영균씨와 예주건축사사무소의 김선재씨의 공동작품인 ‘MultiPliCity3.0 : CONVERGENCE’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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