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공원녹지시책, ‘시민주권 시대’ 연다

광주광역시 올해 예산은 3조6179억 원이며, 환경생태국은 이 중 7.48%를 차지하는 2705억 원을 사업비로 배정받았다. 이는 2013년보다 230억 원이 증가된 수준이다.

지난 20일 ‘2014년 공원녹지시책 연찬회’ 개최를 통해 쾌적하고 생동감 넘치는 숲과 공원 조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을 밝힌 공원녹지과는 지난해보다 48억 원 오른 382억 원을 사용하며 252억 원을 도심녹화사업에 투입한다.

시는 도시숲 확충에 103억 원을 지원해 도시숲 조성 업무를 비롯한 도심지 회색 벽면녹화, 광주천 너릿재간 연결 산책로 조성, 무궁화 동산 관리, 탄소저감 생활 환경숲 조성, 도심경관숲 조성 및 정비 등을 할 계획이다.

신규 투입된 예산은 운암산 공원(5억 원), 아시아 전통문화 역사공원(16억 원), 일곡 근린공원(11억7000만 원), 수완지구 다목적 운동장 조성(5억 원) 부분 등이다.

국제행사대비경관개선은 2013년과 비교해 30억 원 증가된 43억 원을 사용하며, 광산IC주변(31호광장)도시숲조성은 지난해와 같이 10억 원을 사용한다.

광주시민의 숲 조성(10억 원), 학교숲 조성(3억6000만 원), 녹색 복지 공간 조성(5억5000만 원) 등의 사업도 지속된다.

지난해보다 28억 원이 감소한 도시공원조성에는 47억 원이 투입돼 시는 운암산공원(5억 원), 아시아전통문화역사공원(16억 원), 일곡근린공원(11억 7천만 원), 수완지구 다목적 운동장 조성(5억 원)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무등산국립공원 지정과 함께 무등산을 세계적 명소화하기 위해 무등산 정상 개방에 4억 원을 투입한다.

산림자원 조성에는 16억 원이 오른 42억 원의 예산으로 보호수 주변 소공원 조성(5억 원), 빛고을 산들길 조성(7억4000만 원) 등 시민 휴식공간 확대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공원녹지시책 연찬회를 통해 김동수 공원녹지과장은 “올해는 ‘시민주권 시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시민협의체와 환경단체, 유관기관 등 공원녹지 분야의 역량을 결집해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중점 사항을 밝히기도 했다.

생태하천수질과는 지난해보다 75억 원 증가된 573억 원을 확보했다.

생태하천 조성 부분 역시 78억 원이 오른 170억 원의 예산을 받았으며, 석곡천 생태하천(71억 원), 광주천(유덕지구) 물순환형(66억 원), 광주천 수질 직접 정화시설(32억 원), 21억 원을 받은 고향의 강 조성 부분은 서창천 고향의 강 조성(5억 원), 풍영정천 고양의 강 조성(16억 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비점오염원 관리에 145억 원을 확보해 극락천 이송관로 비점오염 저감 시설 설치에 44억 원을 신규 투입한다.

예산 85억 원을 들인 도시계획과는 주한미군 공여 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에 따라 송정시가지 우회도로 개설에 36억 원을 사용한다.

도시디자인과는 공공디자인 사업 추진에 지난해보다 28억 원 증가된 30억 원으로 공공디자인 추진(21억 원)과 폴리디자인 추진(9억5000만 원) 등을 추진한다.

매력적인 도시 경관 조성에는 야관경관조성(3억6000만 원), 도시경관조성(2억4000만 원) 등이 포함된다.

도시재생과는 도시주거 환경개선 부문에 주거지 재생(13억 원), 중심 시가지 재생(18억 원) 등을 추진하며, 새롭게 투입된 지역역량강화(7억4000만 원)를 통해 도심 공동화 해소 프로젝트와 주민참여형 문화복지 도시조성 사업을 한다.

그밖에도 공가정비사업(10억 원),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230억 원),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6억8000만 원) 등이 있다.

문화수도정책관은 지난해보다 36억 원이 오른 241억 원을 확보했으며 문화기반시설구축 부분에 사직국제문화교류타운조성(5억6000만 원), 북구시화문화마을 조성(15억 원), 관광진흥과는 관광자원개발 부문에 양림동 역사문화 마을 관광 자원화 사업(10억 원) 등을 진행한다.


2014년 광주광역시 조경관련 예산 <단위: 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