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전국 조경수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가 열렸다. <사진제공 이용연 회장>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국조경수생산자협의회(회장 이용연, 이하 전조협)가 첫 조경수 전문 협동조합을 발족시켰다. 지난 12일 오전 10시부터 전주 코아리베라호텔 파키소홀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조경수 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는 그동안 조경수 시장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산자 중심의 구심체를 만들어야 겠다는 의지를 모아왔다. 이에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되자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하였고 1년여의 협의와 준비기간을 거쳐 창립총회를 갖게 된 것이다. 협동조합의 주 사무소는 충남 예산에 소재한 수림조경 사무실에 마련하기로 하고 초대 이사장에는 이용연 전조협 회장을 선출했다.

이용연 신임 이사장은 “앞으로 협동조합에서는 조경수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조합원들의 편익과 수익을 증대하고 조경회사들과 연대를 강화하여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을 이뤄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의 주요 연혁으로는 2007년 8월 다음카페에 나무사랑연구회개설 이후 2010년 전국조경수생산자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난 해 7월 협동조합 설립을 결의한 뒤 이날 창립총회를 가졌다. 카페(http://cafe.daum.net/pinepure)에는 현재 8800여명의 회원들이 가입돼 있으며, 전국 7개 지부를 둬서 오프라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전국조경수생산자협의회는 11일부터 1박2일간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과 협동조합 추진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흙, 아는 만큼 베푼다’의 저자 이완주 박사의 특강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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