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의 가로수' 화보집

부산의 가로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화보집 ‘부산의 가로수’가 발간됐다.

부산시는 도시녹화의 핵심을 이루고, 시민 정서를 풍요롭게 해주는 가로수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그동안 추진해 온 그린부산사업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부산의 가로수’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화보집에는 지난 9월부터 전수 조사를 통해 파악한 부산 전역의 가로수 수종과 노선별 식재현황을 일목요연하게 담고 있다.

부산시 가로수는 왕벚나무 등 36종 14만4231주가 식재되어 있으며, 이중 낙엽수가 88%, 상록수가 12%로 구성되어 있다.

가로수 중에서 왕벚나무가 42만여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그 뒤를 이어 은행나무(35만여주), 느티나무(17만여주), 버즘나무(9000여주), 이팝나무(8000여주) 순이다.  특히, 이외에 후박나무, 회화나무, 먼나무, 해송, 메타세쿼이아 등 주요 10개 수종이 전체의 92%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윤형 부산시 녹지정책과장은 “이번 화보집은 단순히 부산지역의 가로수 현황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 속에서 자연과 나무를 이해할 수 있는 안내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누구든 쉽게 가로수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부산의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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