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하동군 지리산생태과학관에서 운영하는 자연해설 프로그램의 청소년 해설가로 활동할 하동 주니어 해설가 24명이 탄생했다.

지난 21일 지리산생태과학관은 주니어 해설양성 프로그램 참가자,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주니어 해설가 수료식을 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지난 10월 5일부터 12주 과정으로 진행된 하동 주니어 해설가 양성프로그램 이수자 24명이 수료증과 함께 ‘한국의 새 도감’을 받았다.

프로그램 성실 참가자인 박지완 적량초 학생 등 3명은 ‘새집과 나무 쉽게 찾기’ 같은 기념품을 받기도 했다.

하동 주니어 해설가 프로그램은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 지원사업의 하나로 운영된 것으로 지역의 자연시설을 이용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 교육 학습기회를 부여하고, 바람직한 여가 문화를 제공하고자 지역의 초등학교 2~5학년 40명을 대상으로 12개 과정이 개설·운영됐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지리산, 섬진강, 지리산생태과학관, 슬로시티 하동 일원에서 다양한 자연·생태 프로그램 체험 ▲자연 먹을거리 통한 사람과 자연의 상호작용 분석 ▲섬진강 물새의 생활사 알아보고 모니터링법 배우기 ▲고장 음식 통한 지역 문화색깔 찾기 등을 했다.

과정을 이수한 수료자들은 지리산생태과학관이 운영하는 각종 자연생태 프로그램의 청소년 해설가로 참여할 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이 시행하는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지리산생태과학관 관계자는 “이들에게는 청소년해설가 역할을 비롯한 지리산생태과학관의 생태프로그램 자료를 통한 각종 생태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해설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청소년 전문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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