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화강대공원 전경.<사진제공 울산시>

 

‘태화강 100리길 완공과 울산 생태환경투어 운영’과 ‘울산대공원 명품화 사업 추진’이 울산시의 올해 최고 시책에 포함됐다.

울산시는 ‘2013년 울산시정 베스트 5’ 설문조사를 한 결과 환경정책과의 ‘태화강 100리길 완공과 울산 생태환경투어 운영’이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위-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지역사업 착공(산업진흥과) ▲3위-울산대공원 명품화 사업 추진(녹지공원과) ▲4위-반구대암각화 보존대책 마련(문화예술과) ▲5위-온산 유기성폐기물 바이오가스화시설 완공(환경자원과)이 선정됐다.

1위로 선정된 ‘태화강 100리길 완공과 울산 생태환경투어 운영’은 태화강 발원지인 탑골샘부터 명촌교에 이르는 태화강 100리길 완공과 백로, 까마귀의 국내 최대 서식처인 삼호대숲을 태화강 철새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생태휴식공간을 확대하고, 다양한 생태환경투어를 개발·운영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특히 태화강은 올해 대도심 중 유일하게 ‘전국 12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되는 등 지난 10년간 태화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이 자연 생태적 가치로 인정받았다.

3위를 차지한 ‘울산대공원 명품화 사업 추진’은 울산대공원 내 장미원을 대폭 확장하고, 전국 최대 규모의 앵무천국을 비롯한 동물원 시설을 확충하는 등 장미축제를 울산의 대표축제이자 전국 최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밖에도 ▲2위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지역사업 착공’은 석유저장시설과 항만시설을 울산 신항 일대에 구축하는 오일허브 1단계 사업 착공식으로 세계 4대 석유거래도시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10여 년을 끌어오던 반구대암각화 보존대책이 ‘가변형 투명 물막이’(카이네틱 댐) 설치로 결정된 것이 4위로 ▲하루 150톤의 음식물폐기물 및 축산분뇨를 처리하고 부산가스 판매로 수익창출까지 가능해진 ‘온산 유기성폐기물 바이오가스화시설 완공’이 5위를 기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민, 시·구·군 의원, 출입기자, 공무원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6일까지 17일 동안 실시됐다.

신동길 기획관은 “주요 시정성과 중 한 해를 대표할 만한 우수시책을 시민설문조사 방식으로 선정하는 ‘울산시정 베스트 5 사업’은 시민들에게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고 조직 내부에 선의의 경쟁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특히 선정 시책들은 타 시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울산을 알리는 데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정 베스트 5에 선정된 사업은 관련 부서 시상과 함께 담당 공무원에게는 국내연수기회 제공, 근무성적 가점부여 등의 성과보수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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