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속으로 떠나는 낭만 겨울여행
‘눈꽃’ 속으로 떠나는 낭만 겨울여행
  • 이혜경 기자
  • 승인 2013.12.18
  • 호수 2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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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아름다운 설경 대표 탐방지 40선 선정

 

▲ 지리산 천왕봉 가는 길의 겨울(박채성)


설악산, 지리산 등 전국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 탐방지 40선이 선정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출입이 통제되던 산불 조심 기간이 끝남에 따라 겨울을 즐기려는 탐방객들이 국립공원을 많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이를 추천했다.

설경 탐방지는 다섯 가지 유형으로 ▲사찰중심의 문화재와 주변 자연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사찰탐방 코스 ▲3~4시간 내외 트레킹 코스 ▲케이블카를 이용한 감상 코스 ▲정상탐방 코스 ▲5시간 이상 장거리 코스 등이다.

사찰탐방은 경사가 평지에 가까워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가족단위 탐방객에게 적합한 것으로 사찰은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풍부하고 역사가 오래돼 사찰풍경이 주변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뤄 눈이 쌓이면 고즈넉한 겨울 풍경을 만들어 낸다.

공단은 대표적인 사찰 설경지로 ▲오대산 월정사 ▲가야산 해인사 ▲속리산 법주사 ▲지리산 화엄사 ▲변산반도 내소사 ▲내장산 백양사 등 6개 지역을 추천했다.

3~4시간 내외의 트레킹 적합 코스는 14개소로 탐방로 등급이 ‘매우 쉬움’ 또는 ‘쉬움’ 등급이다. 설경 트레킹 코스는 ▲설악산 백담사∼수렴동대피소(4.7㎞, 왕복 3시간 40분) ▲치악산 구룡탐방지원센터∼세렴폭포(3.1㎞, 왕복 3시간 30분) ▲덕유산 구천동탐방지원센터∼백련사(5.3㎞, 왕복 3시간) ▲주왕산 상의탐방지원센터∼용추폭포(2.2㎞, 왕복 2시간) 등이 대표적이다.

케이블카를 이용한 설경 감상 코스는 ▲설악산 소공원∼권금성 ▲내장산 탐방안내소∼전망대 ▲덕유산 리조트∼설천봉 구간 등으로 쉽게 고지대에 오를 수 있어 노부모와 함께하는 가족단위 탐방객에게 적합하다.

산 정상에서 탁 트인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는 ▲덕유산 향적봉 ▲지리산 촛대봉 ▲지리산 노고단 등이며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봉우리이다. 특히, 덕유산 향적봉은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곤돌라를 이용하고 지리산 노고단은 성삼재 도로를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5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 코스는 비교적 등산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한 코스로 ▲지리산 성삼재∼만복대∼정령치(7.3㎞, 4시간) ▲계룡산 갑사~연천봉∼동학사(10.2㎞, 6시간) ▲월출산 천황사∼천황봉∼도갑사(9.8㎞, 6시간) 등 16개를 공단이 추천하고 있다.

이상배 공단 홍보실장은 “국립공원은 사시사철 아름다운 모습을 지니고 있는데, 겨울탐방은 특히 눈이 왔을 때가 제격이다”며 “겨울산행은 체력에 맞는 구간을 선정하고 추운 날씨와 눈으로 인한 고립이나 눈사태, 실족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국립공원 누리집(www.knps.or.kr)을 참조하면 된다.

▲ 설악산 설원(김영탁)

▲ 치악산 설경(정종직)

▲ 월출산 운해와 기암괴석(임형하)


<국립공원 겨울 설경 탐방지 40선>

 

공원 구간 거리
(소요시간)
특징 유형
지리산 거림~촛대봉~
천왕봉~중산리
18.9km
( 11시간30분)
지리산의 대표적인 능선길을 따라 천왕봉까지 설경을 볼 수 있는 코스로 세석이나 장터목대피소에서 숙박해야 함. 장거리
(정상탐방)
뱀사골~화개재~삼도봉~노고단~성삼재 18.2km
(9시간)
얼어붙은 뱀사골 계곡과 주변의 큰 바위에 내려앉은 설경이 일품임. 다소 긴 거리이므로 겨울 산행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며, 반대로 성삼재부터 산행을 할 경우 시간(7시간 30분)을 단축할 수 있음. 장거리
성삼재주차장~노고단~성삼재주차장 5.4km
(3시간)
성삼재주차장을 이용해서 노고단까지 평탄한 탐방로가 이어지는데 노약자도 이용가능함.

평원처럼 보이는 노고단 일원의 경관이 장관이며, 맑은 날에는 반야봉과 천왕봉, 굽이쳐 흐르는 섬진강을 한 눈에 볼 수 있음.
트레킹
(정상탐방)
성삼재~만복대~정령치 7.3km
(4시간)
성삼재주차장을 이용해서 능선길에 바로 오를 수 있으며 만복대 주변 봉우리의 설경이 장관임. 장거리
직전마을~피아골 대피소~직전마을 8km
(3시간40분)
계곡을 따라 커다란 너럭바위의 절경과 탐방로 수목들이 눈에 덮여 터널을 이룬 모습을 볼 수 있음. 트레킹
뱀사골탐방안내소~와운마을~탐방안내소 2km
(3시간)
뱀사골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탐방로를 따라 와운마을까지 다녀 올 수 있음. 와운마을 천년송과 맛집 탐방도 추천 트레킹
화엄사 2시간 천년 고찰 화엄사의 각황전과 석등, 대웅전 등 불교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많은 국보와 보물이 있음.

눈 쌓인 울창한 소나무림과 동백림 속 천년고찰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음.
사찰탐방
계룡산 동학사주차장~동학사~연천봉~관음봉~삼불봉~동학사주차장  11.8km
(7시간)
계룡산의 대표적인 능선길을 따라 주변 봉우리들의 설경을 감상할 수 있음. 다소 긴 거리로 겨울산행 준비가 필요함. 장거리
갑사~연천봉~전망대~은선폭포~동학사 10.2km
(6시간)
계곡 탐방로를 따라 사뿐히 내려앉은 눈꽃을 감상할 수 있음. 장거리
설악산 소공원~대청봉~오색 16km
(10시간20분)
천불동계곡을 따라 양옆으로 펼쳐진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설경이 아름다우며 대청봉에 올라 외설악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음. 장거리
소공원~비선대~금강굴~소공원 7.2km
(3시간20분)
눈 덮인 저항령 계곡의 설경과 금강굴에서 바라본 대청봉, 화채능선의 설경이 일품임. 트레킹
한계령~대청봉~소공원 19.3km
(11시간40분)
대청봉까지 이르는 능선길 설경과 천불동 계곡의 협곡과 바위틈 나무들이 만드는 설경을 감상할 수 있음. 대피소 숙박은 필수. 장거리
백담사~수렴동대피소~백담사 4.7km
(3시간40분)
넓은 계곡을 따라 유유자적 흐르는 백담계곡의 설경이 일품이며 탐방로가 비교적 평탄해서 가족단위 탐방객에게 적합 트레킹
장수대분소~대승폭포~장수대분소 2km
(2시간)
대승폭포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대승폭포와 주변 설경이 일품임. 트레킹
권금성(케이블카) 2시간 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오를 수 있는데 저항령, 울산바위, 공룡능선의 설경을 볼 수 있으며, 맑은 날에는 눈 덮인 속초 시가지와 동해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음. 케이블카
속리산 법주사 2시간 팔상전, 쌍사자석등, 석연지 등 국보와 보물이 즐비한 사찰로서 눈 내린 노송과 어우러져 있는 전각들이 아름다움. 사찰탐방
화양분소~파천~자연학습원 4.3km
(2시간)
노약자에게도 무리없는 평지 탐방로로서 눈 내린 화양구곡의 경관이 일품임. 트레킹
내장산 탐방안내소~전망대~내장사 1.8km
(1시간)
케이블카를 이용해 설경을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전망대에서는 내장산 주요 봉우리 설경이 일품,

내려올 때는 도보 또는 케이블카를 선택할 수 있음.
케이블카
내장산
(장성)
백양사 일원 2시간 백양사 입구의 아름드리 갈참나무 군락과 흰 눈과 대비되는 진녹색의 비자나무 군락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룸.

백양사의 고즈넉함과 백학봉이 잘 어우러져 있음.
사찰탐방
내장산
(장성)
백양사~약사암~백학봉~상왕봉~운문암~백양사 9km
(5시간)
탐방로 양 옆으로 드리워진 나무 위에 쌓인 눈꽃이 매우 아름다우며 주변 경관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음.

약사암에서 훤히 내려다 보이는 백양사 설경이 일품임.
장거리
가야산 해인사와 소리길 6km
(2시간30분)
해인사의 고즈넉한 풍경과 팔만대장경, 경판고 등의 국보와 보물을 둘러 볼 수 있음.

소리길을 고운 최치원선생이 여생을 보냈다는 곳으로 계곡가 소나무에 쌓인 설경이 절경임.
사찰탐방
(트레킹)
덕유산 리조트~향적봉~리조트(케이블카) 1.2km
(2시간)
무주리조트 곤돌라를 이용해서 설천봉까지 오른 후 도보로 덕유산 최고봉 향적봉에 올라 설경을 감상하는 코스

노약자도 쉽게 오를 수 있고 눈 덮인 덕유평전의 시원함을 한 눈에 볼 수 있음.
케이블카(정상탐방)
구천동탐방지원센터∼백련사~구천동탐방지원센터 11km
(3시간)
구천동 계곡을 따라 나무에 소복히 쌓인 설경을 감상할 수 있음. 트레킹
오대산 월정사와 전나무 숲길 2시간 200년 이상 된 아름드리 전나무와 주변 계곡의 눈 덮인 설경을 감상할 수 있음. 사찰탐방
상원사탐방지원센터~비로봉~상원사탐방지원센터 7km
(3시간20분)
상원사에서 시작되는 탐방로로 비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인근 산줄기의 설경이 장관임. 장거리
진고개탐방지원센터~노인봉~진고개탐방지원센터 7.8km
(5시간40분)
진고개 능선길을 따라 핀 눈꽃들과 멀리 주문진 겨울바다를 볼 수 있음. 정상탐방
주왕산 상의탐방지원센터~용추폭포~상의탐방지원센터 4.4km
(2시간)
중국 주나라 왕의 전설이 곳곳에 담겨 있는 용추폭포까지 아름다운 계곡경관을 볼 수 있음. 평지에 가까워 가족단위 탐방객이 무리없이 탐방할 수 있음. 트레킹
치악산 행구동 지킴터∼향로봉(치악평전)~행구동 지킴터 5.6km
(3시간)
행구동 공원지킴터 주변의 눈덮인 소나무숲과 원주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보문사가 있음.

향로봉에서 치악평전까지 능선길을 따라 치악산 설경을 감상할 수 있음.
장거리
구룡탐방지원센터~세렴폭포~구룡탐방지원센터 6km
(3시간30분)
구룡사를 지나는 무장애탐방로가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하는 탐방객에게 적합 트레킹
황골탐방지원센터~비로봉~구룡사 10.5km
(5시간30분)
치악산 최고봉 비로봉을 오를 수 있는 최단 구간으로 비로봉 정상의 돌탑을 중심으로 한 설경과 산 아래 굽이쳐 흐르는 산줄기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음. 장거리
월악산 만수교~만수봉삼거리~만수봉~만수교 7.3km
(4시간30분)
계곡 탐방로를 따라 주변경관과 어우러진 설경을 감상 할 수 있음. 장거리
북한산 북악공원지킴터~형제봉~대성문~보국문~정릉계곡 5.7km
(3시간)
눈 쌓인 산성길, 북한산 주봉(노적봉, 만경대, 백운대 등)들과 정릉계곡을 감상할 수 있음. 트레킹
교현탐방지원센터~우이령길~우이탐방지원센터 4.5km
(2시간)
북한산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탐방로이며 완만한 경사라서 노약자도 쉽게 탐방할 수 있음.

탐방예약제를 실시하기 때문에 탐방객들이 많지 않아 한적한 여유를 즐길 수 있음.
트레킹
둘레길 흰구름길 구간 4.1km
(1시간40분)
구름전망대에서 서울시와 북한산 전경 모두를 감상할 수 있음. 트레킹
소백산 희방탐방지원센터~연화봉~천동탐방지원센터 15.1km
(7시간40분)
눈 쌓인 희방폭포와 희방사의 풍경과 능선길을 따라 희방계곡을 내려다 보며 설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연화봉 정상에서는 파노라믹한 고산지 경관을 볼 수 있음. 장거리
천동탐방지원센터~비로봉~어의곡탐방지원센터 11.9km
(5시간30분)
주탐방로 중 하나로 산행 난이도가 높지 않고, 상고대와 소백산 전체의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음. 장거리
월출산 천황사탐방지원센터~천황봉~도갑사 9.8km
(6시간)
월출산 종주코스로 구름다리를 거쳐 천황봉, 구정봉 등 주요 봉우리에서 영암평야를 비롯한 주변 설경을 감상할 수 있음. 장거리
천황탐방지원센터~천황봉~천황탐방지원센터 7.2km
(5시간)
월출산의 대표적인 탐방코스로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설경을 볼 수 있으며 천황봉에 오르면 넓게 펼쳐진 영암평야를 조망할 수 있음. 장거리
변산
반도
내소사와
전나무 숲
2시간 사계절 푸른 잎을 가진 아름드리 전나무숲이 하얀 눈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숲길을 지나면 백제의 천년고찰 내소사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음. 사찰탐방
내변산탐방지원센터~직소폭포~내변산탐방지원센터 4.4km
(2시간)
작은 숲길을 따라 봉래구곡, 직소보, 직소폭포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길이 평탄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음.  트레킹

 

이혜경 기자
이혜경 기자 leehye@latimes.kr 이혜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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