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도시철도기지창 주변 주말농장 조성사업, 학생들을 위한 학교농장 조성사업, 샐러리맨을 위한 대형빌딩 옥상농장 조성사업 등 다양한 시민참여 도시농업을 추진해 자연친화적 도시조성에 힘쓴다.

시는 2017년까지 시민의 10%가 도시농업에 참여하도록 하는 도시농업 추진방향을 마련했다.

시는 농업이 시민의 곁에서 도시농업으로 새로 탄생해 시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어 이를 준비했으며, 도시농업을 시민들에게 확대하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대구광역시 도시농업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1일 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2017년까지 시민의 10%를 도시농업에 참여하도록 하는 대구시의 목표 설정 ▲도시농업이 추진해야 할 방향 ▲시민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 교육, 홍보,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도시철도기지창 주변 주말농장 조성사업 ▲도시철도 3호선 주변 주택의 옥상농장 조성사업 ▲학생들을 위한 학교농장 조성사업 ▲샐러리맨을 위한 대형빌딩 옥상농장 조성사업 ▲어린이들을 위한 도시농업공원과 테마공원 조성사업 ▲도시농업과 디자인이 결합한 도시농업 자재산업과 힐링 산업 육성 ▲도시 농업 교육사업 ▲도시농업 실천 매뉴얼 제작 배포 등의 시민참여 사업 ▲식물공장 조성 ▲도심빌딩 벽면녹화 등 도시농업이 자연친화적 도시조성에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 위원들이 적극 참여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그밖에도 도시농업의 추진방향을 가족단위 도시농업에서 이웃과 같이하는 공동체 단위로 전환하고, 도시농업 시민교육을 통해 사업 확대를 도모하며, 전문가 교육과정을 개설해 이수자를 주말농장 촌장으로 임명함으로써 자연친화적 도시조성을 시민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어린 학생들에게 도시농업 체험을 통해 농산물 소비를 촉진해 농촌농업과 함께 살아가는 방안을 마련하고 마을공동체, 마을기업 등을 양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는 등 도시농업에 대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 대구를 도시농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안국중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시민에게 즐거움을 주는 도시농업을 활성화해 시민여가 활동확대 등으로 건전한 사회조성과 자연친화적 도시조성에 도시농업이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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