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김용하 차장(앞 오른쪽)이 라오스 무앙상통구에서 조림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마루산업 김지영 대표에게 산림청장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한-라오스 산림협력협정 체결을 위해 라오스를 방문 중인 산림청 김용하 차장은 11월 28일 라오스 비엔티안주(州) 무앙상통구(區)에서 국외조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을 인정하여 ㈜마루산업 김지영 대표에게 산림청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마루산업은 정치․경제적 여건 변화가 심해 대규모 업체도 진출하기 쉽지 않던 라오스에 2005년 소규모 업체로 진출, 현재까지 1045㏊ 조림지 중 470㏊ 면적에 고급가구나 건축재로 인기가 높은 티크, 의약품과 향수 등의 원료인 아가우드, 천연고무를 생산하는 고무나무 등 부가가치가 높은 수종을 조림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고무, 티크 등 생산수익이 예상되고 있으며, 바나나 재배, 묘목생산 판매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소규모 업체가 국외산림자원개발 사업진출에 성공한 좋은 모범이 되고 있다.

고기연 산림청 해외자원개발담당관은 “이번 표창장 수여는 소규모 업체도 외국산림자원개발사업에 진출하여 성공할 수 있으며 국가 간의 산림협력에도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1993년부터 공식적으로 시작한 우리나라 국외조림사업은 현재 13개 나라에 30개 기업이 진출, 서울시 면적의 약 5배인 29만㏊에 조림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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