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걷고 싶은 서울길’의 새로운 이름과 로고를 12월 20일까지 공모한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새로운 서울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공모는 서울 숲길에 대한 대표성과 다양한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할 수 있는 이름과 숲길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로고를 찾고자 마련됐다.

시는 그동안 서울둘레길, 한양도성길, 근교산 자락길, 생태문화길 등 서울시 내 소재 걷기 좋은 숲길들을 ‘걷고 싶은 서울길’(가칭)이라는 이름으로 통칭해 안내 및 홍보하고 있었으나, 여러 유형의 숲길들에 대한 포괄성 부족 및 다양한 서울의 역사와 문화 반영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공모 분야는 ▲‘걷고 싶은 서울길’을 대체할 수 있는 새 이름 ▲서울의 숲길 전반을 대표할 수 있는 로고 등이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은 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두 분야 모두 한 사람이 두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접수를 원하는 사람은 와우서울 누리집(wow.seoul.go.kr)에서 바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서울의 공원(parks.seoul.go.kr) 및 걷고 싶은 서울길 누리집(gil.seoul.go.kr)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indra30@seoul.go.kr)으로 보내면 된다.

이름은 간단한 서식 작성을 통해 응모하며, 로고는 서식 작성과 원본 파일을 붙여야 한다.

두 분야 모두 각각 3개 작품이 선정돼 부상이 주어지며, 이름 분야는 ▲최우수상-50만 원 ▲우수상-30만 원 ▲장려상-10만 원, 로고 분야는 ▲최우수상-100만 원 ▲우수상-50만 원 ▲장려상-30만 원 상당의 도서문화상품권을 준다.

당선작 발표는 12월 31일로 계획하고 있으며, 각 분야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당선작은 시가 운영하고 있는 ‘걷고 싶은 서울길’ 누리집의 새로운 이름과 로고로 쓰이며, 관련 홍보 및 안내체계에도 사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공모전 운영 누리집 와우서울과 서울의 공원 누리집, 걷고 싶은 서울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둘레길, 자락길 등 서울의 여러 걷기 좋은 숲길들을 조성해 나감에 있어 명칭과 로고부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통해 정하고자 시민공모로 추진하게 됐다”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걷고 싶은 서울길' 새 이름·로고 공모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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