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게릴라 가드닝’을 실시했다.

1차 대상지는 인천의 대표적 상징거리인 화평동 냉면거리로 선정한 후, 방치된 쓰레기를 정리하고, 양질이 토사와 퇴비로 토양을 복원했다. 이후 추위에 강한 백묘국과 꽃양배추 등을 심어 작은 꽃밭으로 만들었다.

인천환경공단은 이를 계기로 ‘게릴라 가드닝’을 정기 행사로 추진할 예정이다. 매달(겨울철 제외) 1~2회씩 부정기적으로 대상지를 선정하고, 버려진 공간을 꽃밭으로 바꾸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가드닝 활동 실시 대상지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지에 대한 모니터링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환경공단 관계자는 “자체 재배한 초화를 시민들 모두에게 나눠 준다는 의미와 함께 버려진 땅에 꽃을 심어 도시환경 개선은 물론 시민들의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등 환경보전 의식 전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인천이 쓰레기 대신 꽃밭으로 바뀌어 가고 악취 대신 꽃향기로 가득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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