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2014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0.5% 증가한 8조4049억 원으로 편성됐다.

전체 예산 중 공원 녹지 및 산림분야를 책임지는 녹지정책과와 푸른산림과는 올해에 비해 2.8% 감소한 331억 원과 14.4% 감소한 414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공원녹지 사업으로 연지근린공원 조성(33억 원), 금강공원재정비(46억 원), 사상근린공원 조성(10억 원), 수정터널 상부공간 연결 공원화사업(7억 원), 학교공원화사업(5억 원), 도시녹화 및 사후관리(60억 원) 등의 사업이 추진되며, 올해 처음 개최했던 ‘부산조경・정원박람회’ 예산 5000만 원도 포함됐다.

또한, 해운대수목원 조성(71억 원), 도시숲 조성(130억 원), 송상현 광장조성 (110억 원), 부산 그린레일웨이 조성(10억 원) 등도 함께 추진한다.

그 외에 각 부서별 조경관련 사업은 삼락생태공원 잔디광장 조성 10억 원, 삼락 오토캠핑장 조성 10억 원, 초량천 등 생태하천 복원(5개소) 68억 원, 우동천 등 자연형 하천정비(22개 사업) 240억 원, 황령산 쉼터건립(10억 원), 황령산 전망데크 조성 13억 원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부산시의 2014년도 예산안은 건전 재정 기조를 강화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맞춤형 복지정책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뒀다.

특히, ▲일자리 창출형 경제산업 육성 ▲부산다운 문화관광도시 조성 ▲시민모두가 행복한, 따듯한 복지 실현 ▲창조적 도시재생사업 지속 추진 ▲맑고 깨끗한 녹색 생태도시 조성 등 5가지 기조에 맞춰 예산을 편성했다.

한편, 지난 11일 부산시의회에 제출된 ‘부산시 2014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중에 확정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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