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균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오른쪽)가 달랏대와 조경학과 설립협조 MOU를 체결했다.


김성균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는 베트남 최초 조경학과 신설에 협조하는 MOU를 베트남 달랏대(Da Lat University)와 체결했다.

또한, 면담에서 조경학과에 신설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설립을 약속받았다.

김 교수는 지난 10월 28일 달랏대 개교 55주년 기념 해외석학 초청 연사로 초빙돼 ‘베트남 조경의 미래와 비전’에 대한 강연에서 “달랏시는 기존 베트남 최대의 화훼 생산지와 아름다운 도시로 잘 알려졌고, 위치적으로 베트남의 남쪽에 치우쳐 있지만, 아시아 전체적으로 볼 때 아시아의 가장 중앙에 위치해 국제적 경쟁력을 가질 수 있어 장기적으로 국제적 조경의 중심이 될 수 있다”고 비전을 부각해 공감을 얻었다.

그 밖에도, 한국어학과의 한글날 행사에 참석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학생들에게 조경분야의 장점을 소개함으로써 앞으로 조경분야에도 많이 진출할 것을 독려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조경계에서도 베트남 최초의 조경학과 및 조경 산업의 설립을 후원해 장기적으로 베트남이나 동남아지역으로 진출의 초석이 되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달랏은 호찌민시에서 300km 정도 떨어진 북쪽 고원 지역으로 기후가 선선하고, 베트남 최대의 화훼 및 채소의 생산지로 조경수 생산의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 베트남 달랏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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