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전통조경학회
회장 신상섭

기축(己丑)년 새해를 맞이하여 지난 한해 동안 (사)전통조경학회에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조경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오늘날 (사)한국전통조경학회는 창립 30여년의 역사를 기반으로 전통조경문화 연구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정체성 있는 학회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그동안 학문적 성과를 축적할 수 있도록 노고를 아끼지 않으셨던 역대 회장단과 편집위원, 그리고 임원 및 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학회에서 추진된 주요 학술활동을 말씀드리면 학회지는 학술진흥재단 등재 학술지로서 양적, 질적으로 위상에 걸맞게 한글판 4회, 영문판 1회에 걸쳐 총 50여편의 논문이 게재되었습니다. 2008년 8월에는 중국의 사가원림(私家園林), 무이9곡과 복건성 토루 등 세계문화유산지구 학술답사를 진행하여 총 64명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한편, 한국전통조경문화의 해외 홍보 차원으로 추진된 영문판 'Korean Traditional Landscape Architecture'의 출간에 이어 '중국의 전통조경문화'가 번역 발행되었고, '중국의 원림'도 출간되었습니다. 또한, 문화재청 등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에서 총 7건의 학술용역을 체결하여 산학협동의 연구성과를 축적하기도 하였습니다.

기축년 새해에도 (사)한국전통조경학회는 전통조경문화의 조사와 연구라는 본연의 설립취지에 부합되도록 전력투구하며 회원여러분들의 학술활동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전통조경문화의 발굴, 보존, 관리영역에서 학회가 의미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동양조경문화사’ 등 학문적 성과에 대한 결과물의 책자 발간을 계속사업으로 진행하며, 회원 확충 및 재정자립의 저변 확대, 학술자료와 업적물, 회원관리 등의 DB작업, 학회 홈페이지 보강 및 다양한 학술정보의 제공 등 정보화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학술활동은 회원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하에서 실현될 수 있으리라 판단되며, 계속해서 회원님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회원님들의 학문적 성과와 건승을 다시한번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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