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산 회현자락 한양도성 보존·정비 및 공원조성(3단계) 기본설계(안) 설계공모’의 설계 대상지
남산 회현자락 3단계 구간에 특정 시대만의 복원이 아닌 중첩된 시간과 기억, 추억을 담아낼 수 있는 창의적인 기본계획을 공모한다.

서울시는 지난 1일 ‘남산 회현자락 한양도성 보존·정비 및 공원조성(3단계) 기본설계(안)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의 위치는 서울시 중구 회현동 1가 100-177 일대이며, 면적은 4만 5천㎡(한양도성 보존·정비 448m)이다. 또한 추진방법으로는 기본계획 설계공모 후 당선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행한다.

사업기간은 2015년 12월까지이며, 추정사업비는 75억 원이며, 추정설계비는 2억 원이다.

‘남산 한양도성 설계공모’의 기본방향은 남산 회현자락 1, 2단계와 같은 성곽복원을 지양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제도의 유산보호 철학과 운영지침을 기본으로 지속해서 보존·정비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발굴된 한양도성 유적과 남산 회현자락의 역사적 층위를 존중하며, 600여 년에 걸친 축조와 관리에 대한 역사적 증거를 잘 보여줄 수 있는 현장박물관 개념으로 계획됐다.

아울러 남산의 자연지형과 생태환경, 역사와 장소성을 고려하고, 한양도성 추정선을 기준으로 유적 또는 흔적이 확인되는 것을 전제로 한 한양도성 보존·정비 방안 및 주변 공간계획 제시를 목표로 한다.

응모등록은 11월 7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서울시 공원조성과에 직접 제출해야 하며, 작품접수는 12월 2일까지 서울시 공원조성과로 설계도면, 설계설명서, CD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12월 6일 발표되며 ▲최우수작(1점)은 ‘남산 회현자락 한양도성 보존·정비 및 공원조성(3단계) 기본 및 실시설계권 부여(계약금 별도 산정) ▲우수작(1점)은 상금 8백만 원 ▲가작(1점)은 상금 6백만 원이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푸른도시국 공원조성과 남산복원팀(02-2133-208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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