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도시경관디자인 공모, 임동현‧정지윤의 ‘공존’ 대상

김해시는 ‘제11회 김해시 도시경관디자인 작품공모전’에서 인제대 건축학과 임동현‧정지윤의 ‘공존’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매력적인 도시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난 8일 발표한 심사결과 대상 이외에 금상은 강승영 외 4명의 ‘가야로 유인(誘引/YOU-IN)하다’, 은상은 이명휘 외 4명의 ‘맞이길’과 이수민 외 1명의 ‘가야 다시 흐르다’ 등이 선정됐다. 또한, 동상은 이희우 외 2명의 ‘그녀의 산책’, 이명휘 외 4명의 ‘넘실대다’, 윤찬영 외 1명의 ‘기억의 풍경’ 등이, 장려상은 박지호 외 4명의 ‘다같이놀자 동네한바퀴’ 등 10점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작인 ‘공존’은 차가운 이미지의 경전철 교각 하부의 콘크리트 기둥에 지속가능한 공공기반시설을 설치하여 자급적으로 전기를 생산하여 불빛을 밝히고, 교량에 고인 빗물을 해반천으로 전달하는 등 친환경적인 도시 이미지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디자인이 자연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으로 기존 구조물을 이용하여 자연의 순환을 활용한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잘 표현한 작품으로 변화되는 도시환경 속에서 자연의 질서를 담아내는 디자인으로 학생다운 아이디어와 창조적인 디자인으로 심사위원들에게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해시 관계자는 “수상작은 작품집 제작 후, 시 누리집에 e-book형태로 등록해 소개하고, 각 부서에 배부하여 경관디자인 관련 사업계획 시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