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수 수상자-사진은 왼쪽부터 정우제(성균관대 조경학과), 강영식(성균관대 조경학과 졸), 정민기(중앙대 대학원 도시공학과 졸),박영석(전 도시연대 커뮤니티디자인센터)


팀원 소개 및 수상 소감은?

<박영석> 성균관대 조경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생태조경학과 졸업 후에 도시연대 커뮤니티 디자인 센터(CDC)에서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박사과정 준비 중입니다. 도시 경관의 새로운 대상지이자 재료로서 미디어 공간에 탐닉해 있습니다. 즐거운 과정이었고, 과분한 결과까지 이어져 감사합니다.

<강영식> 성균관대 조경학과를 졸업하고 현장에서 실무를 배우고 있습니다.우선 감사합니다. 설계에 정답이 없듯 저희들의 작품이 잘했다기 보다는 조금 더 많은 분 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기에 상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아쉽고 모자란 부분들이 많았지만 이런 결과를 받게 되니 놀랍고 신기할 따름입니다.

 <정민기> 중앙대 대학원 도시공학과 졸업 후에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였으며, 현재는 박사과정 준비 중입니다. 조경, 건축, 도시의 경계가 허물어진 유토피아적 공간을 꿈꾸고 있습니다.설계자가 행복 할 때 모두에게 행복한 설계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한 도시숲을 설계하기 위해 저희가 나누었던 고민과 생각들은 저에게는 참으로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앞으로의 삶의 원동력으로써 이 추억들을 평생 간직하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우제> 성균관대 조경학과에 재학중인 25살 김포시민이며, 집이 김포보다 개성시에 더 가깝다는 지리적 한계를 딛고 남보다 더 부지런히 움직이려 노력하는 열혈청년입니다. 겸손이 아니라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그만큼 힘들기도 했지만 다 보상받은 것 같네요. 4학년 마지막 학기인데 이제 취직만 하면 되겠어요! 감사합니다!

‘내추럴 미디어’는..
내추럴 미디어는 도시와 숲이 충돌하는 경계와 그것이 이루는 공간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합니다. 그 실마리는 '숲'과 '도시'가 서로 매개하는 기능과 가치였고, 그것을 기존의 도시숲 개념에서 풀어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숲’, ‘가까운 자연이자 친밀한 경관으로서의 숲’을 새로운 도시숲으로 상정하고, 도시와 숲을 매개해주는 매개체이자 대상지가 품고 있는 수많은 대립항을 이어주는 중간항으로서 도시숲의 가능성을 탐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대상지(서울 관악구 난곡동) 답사와 분석의 과정에서 도시숲이 도시가 대체할 수 없는 생산적 경관이자, 지역 단위의 생태적 가치를 고양하는 인프라스트럭처이고, 일상과 밀접한 레크레이션 공간임을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주민 간 화합을 위해 숲을 통한 지역차원의 통합 전략: 난곡밴드 ▲건강한 자연을 위한 생태적 숲 회복 전략: 숲 가꾸기 ▲주민이 행복한 다목적 숲 활용 전략: 솟아난 곡대 등 3가지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공모전을 마치며..
마지막으로 공모전 준비과정에서 도시숲이 지역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주민들에 의한 다양한 이벤트가 발생되는 공간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중요한 공간에 대한 고민의 시간들은 많은 자극과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앞으로 계속되는 도시숲 공모전을 통해 숲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들이 형성되어지기를 기대해봅니다. 더불어 국민들이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멋진 도시숲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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