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건설분야와 예술, 문화분야 등 ‘공간’을 창조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창립한 공간작가협회(이사장 송군호)가 오는 10월 4일부터 사흘간 ‘공작문화캠프’를 개최한다.

세종시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에서 열릴 예정인 이 행사는 모두 100가족 300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자연을 통해 스스로 배우고 익히는 체험형 교육캠핑 방식으로 수준높은 문화캠핑으로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상상크리에이터와 상상력 키우기=자기텐트 깃발 만들기, 집모형 만들기 ▲글 작가·그림 작가와 놀자 ▲책은 내 친구=독서골든벨, 스피드퀴즈, 책속의 보물을 찾아라, 책표지 디자인하기 등 게임형태의 독서놀이 ▲공간 작가와 토크쇼=도시공간의 가치 창출 ▲스토리텔링 콘서트=공간작가, 가수, 시낭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작가협회는 공간작가들이 일반인과 어우려져 무거운 주제를 터놓고 대화할 수 있도록 ‘문화캠핑’이라는 형식을 따왔다고 밝히고, 올해는 문학과 공간의 교집합을 탐구하게 된다. 앞으로 작가협회는 공연예술, 영상문화, 대중문화, 국악 등 다양한 분야와 교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간작가들은 세종특별자치시의 공간문화 발전에 대한 공간철학 구축마당을 열어 도시공간의 가치 창출에 대해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공간문화 작가와 Book家 Book家’라는 제목으로 펼쳐질 이번 캠프는 공간작가협회가 주최하고, 캠핑지도닷컴, 이츠스토리, 위드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하며, 참가신청은 캠핑지도닷컴(campingjido.com)에서 받고 있다. 참가비용은 2박3일 1가족당 1텐트를 기준으로 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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