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CA조경기술사사무소 컨소시엄의‘천민위민도시’

경기도시공사에서 시행한 ‘남양주 다산도시 조경설계공모’에서 (주)CA조경기술사무소와 동부엔지니어링(주), (주)도화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천년위민도시(千年爲民都市)’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인 ‘천년위민도시’는 ‘백년 천년의 안목으로 사람을 위해 지은 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빗물을 모아 물을 아끼는 천택, 들과 산림을 가꾸는 양림, 길을 내어 백성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치로라는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의 내용을 모티브로 삼고 있다.

그 구현 방안으로 왕숙천의 하천생태를 연결하고 분산형 빗물관리를 위한 ‘맹꽁이 늪’과 ‘버들 못’, 다양한 숲의 형태로 기존 산지능선의 흐름과 산자락을 연결한 ‘등성이 숲’과 ‘자락뜰’, 다양한 도시의 행태와 자연·역사를 활용한 ‘다산 20리 길’ 등을 제안했다.

2등 우수작은 ㈜이산·㈜토문엔지니어링·㈜우리엔디자인펌 컨소시엄의 ‘다산이수(茶山利水)’, 3등 가작은 ㈜신화컨설팅·㈜조경설계비욘드·㈜비오이엔씨 컨소시엄의 ‘다산의 뜨락’이 각각 선정됐다.

경기도시공사는 남양주 진건·지금지구를 통합해 차별화된 생태문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공원녹지를 대상으로 한 ‘남양주 다산도시 조경 설계공모’를 시행했다.

이번 공모는 사업면적 475만㎡에 설계용역비 28억 원, 추정공사비 898억 원의 조경 설계용역으로는, 국내 조경설계업체를 중심으로 9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1등 최우수작에게는 설계권이 부여되며, 우수작은 5000만 원, 가작은 30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

한편,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남양주 다산도시 공원녹지 계획을 조경설계공모를 통해 기존의 단순한 근린공원 설계에서 벗어나 수도권 동부 중심 생태·문화공간의 거점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양주 다산도시 조경설계공모 당선작
시상명 작품명 참여업체
최우수작 천년위민도시(千年爲民都市) (주)CA조경기술사사무소
동부엔지니어링(주)
(주)도화엔지니어링
우수작 다산이수(茶山利水) ㈜이산
㈜토문엔지니어링
㈜우리엔디자인펌
가작 다산의 뜨락 ㈜신화컨설팅
㈜조경설계비욘드
㈜비오이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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